남포동 네거리 특별함이 묻어나다
- 내용
우리가 흔히 알기를 사거리하면 길이 네 개가 있는 교차로를 사거리라고 한다. 하지만 부산남포동에 가면 네거리는 거리마다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네거리에 무슨 특별함이 있다는 것인지 지금 한번 가보면 알 것입니다.
이 남포동은 특별한 네거리 즉 광선으로 골목을 환하게 비추고 있는 ‘조명의 거리’, 세상에 모든 물건이 있는 ‘만물의 거리’,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먹을거리 저자가 있는 ‘아리랑 거리‘, 젊은 기력이 넘쳐나는 ’젊음의 거리‘ 등 사거리(골목)가 있다. 거리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물건을 팔고 있다.
대신동 방향에서 첫째 거리는 조명의 거리로 조명이라면 밤이면 없어서는 안 될 현대문화의 최 첨단기술을 자랑하는 각종 등이 진열되어 있다. 이곳은 눈이오나 비가 오나 햇빛이 나는 날이나 한밤중 같이 등불을 훤히 켜고 있다. 조명의 거리답다. 밤이면 오색등불이 켜지지만 낮이 되어 오색은 아니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다음거리는 만물의 거리다. 이 거리는 그야 말로 만물상이다. 세상에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거리다. 그리고 등산용품 모자, 가방, 잡화 등 여기가면 없는 것이 없다. 그리고 여성들의 악세싸리 용품이 작게는 몇 백 원에서 많게는 몇 만원까지 도매상들이 즐비하다. 특히 안경골목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한 거리를 넘어가면 아리랑거리다. 가장 애환이 담긴 거리는 일제강점기 때 한 끼를 때우려고 몰려들었던 한마디로 먹자골목이다. 자기 집에서 만들어 먹기 힘든 음식을 이곳에 가서 싸먹으면 맛은 그만이다. 단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힐끔 보는 것이 좀 미안하기는 하지만 먹고살자고 하는 것인데 남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 보고 가는 사람도 솔직히 먹자골목에서 한 두 번 안 싸먹었다면 부산사람이 아니다.
마지막 거리는 젊음의 거리다. 역시 이 거리는 젊은 사람들의 패션쇼가 벌어지는 곳이다. 악세싸리 국산품, 여성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지품 등 이곳에 가면 골라잡아서 살 수 있다. 요즘 박대통령이 착용하는 악세싸리를 부쩍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여성대통령으로 여성에게 악세싸리 소비를 하게 하는 것도 우리나라경제를 살리는데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에는 큰 효과가 있다.
남포동 네거리에 시민이나 관광객이 바글바글하면 부산 경제는 문제가 없을 것이고 뜸하면 문제가 있다. 모든 사람을 모으는 것은 부산시의 몫이다. 시민의 동참이 필요하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05-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