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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따뜻한 마음 담아 건네는 차 한잔

내용

아직은 봄이라고 하기에 차갑기만 바람이 야속한 정월 대보름 행사장에서 건네는 차 한잔은 차가운 손을 녹이기에 그만이다. 한 목음의 차 한잔으로 마음까지 녹는 기분인데 무심코 건네받은 차 한잔에 추위를 녹이고서야 어디에서 누가 주는 것 인지 뒤 돌아보게 된다.

적십자 회원들이 시민에게 따뜻한 차를 건네고 있다

노란색 조끼에 빨간색 적십자 회원들이 무료로 차를 나누어 주며 온기까지 전하는 기분에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그 제서야 아파트 우편물에서 본 적십자 회비가 생각난다.

나 아니라도 누군가는 낼거라는 생각으로 던져 놓았던 지로 용지가 갑자기 부끄럽게 반성이 밀려오는 것은 생각지도 않게 건넨 차 한잔의 힘이라는 생각이 밀려온다.

남을 배려하는 나의 무지함을 뒤로 하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적십자 회비를 납부하고 있다고 하는데 더 늦지 않게 납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움이라는 것은 흔하고 넘쳐날 때는 모르는 것인가 보다.

집 안의 쌓여있던 음료수와 정수기에서 틀기만 하면 쏟아내던 뜨거운 물이 이렇게 아쉽고 반갑게 여겨지는 것처럼 누군가도 나에게는 귀하지 않게 여기던 것의 작은 행동이 고맙고 감사하게 여겨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적십자 회원들이 나란히 서서 적십자회비 납부를 독려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삼락 생태공원에서 정월 대보름 달집 행사를 위새 봉사하고 있는 사상구 적십자 회원들의 "차한잔 하고 가세요"라는 말이 이렇게 기분 좋고 감사하게 들리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차가운 바람 앞에 가져다주는 온기 때문일 것 같다.

작은 온기에 작은 온정을 누군가 에게 봉사 하고 싶다면 부산의 모든 주민센터에서 언제든지 새로운 회원을 환영한다고 하며 봉사시간으로 인정도 받는다고 한다.

적십자 회원이 되면 봉사가 어떤 것인지 나이팅게일 정신이 어떤 것인지 부터 교육을 받는다고 하는데 활동하기 좋은 봄과 함께 다른 사람에게 더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본사 활동을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작성자
황은영/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3-02-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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