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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가을국화 향기 그윽한 곳으로…

2012년 평화공원 국화 전시회 미리 가보니

내용

부산시남구청은 대연동 유엔평화공원 중앙수반에 '가을국화 향기 그윽한 곳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2년 평화공원 국화 전시회를 오는 24일부터 11월 13일(21일간) 까지 국화꽃 전시회를 두 번째로 개최한다.

금년은 공원 내 잔디밭을 사용하지 않고 대리석 바닥에서만 전시를 하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이 잔디밭을 이용하지 않은 것 천만다행이다. 지난해는 공원 내 잔디밭을 이용하였기에 마지막은 난장판이 따로 없었다. 쓰레기천국이었다.

잔디밭에서 전시를 하다 보니 사람들이 밟아서 잔디는 모두 죽어버렸다. 그리고 겨울에 잔디를 심는다고 구민의 혈세를 낭비했다. 그래서 민원을 많이 받아서 금년은 잔디밭을 제외한 공원 중앙 분수대 주변에서만 전시를 한다.

전시는 국화꽃을 화분에서 키워서 그 화분으로 다양한 모형으로 만들었다. 국화꽃으로 만든 조형물은 소·대형 하트를 비롯하여 토끼, 강아지, 나비, 코끼리, 3층 꽃 탑, 개선문, 대한민국 전도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이 조형물은 철사를 이용하여 모형 틀을 만들고 국화를 이곳에 접을 붙여서 꽃을 피우게 하는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꽃전시회를 21동안 하기 때문에 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 꽃망울은 필 준비를 마쳤구나.

평화공원은 남구 주민에게는 더없는 운동장으로 변신해 있다. 이른 새벽이면 잠 없는 어른들이 산책을 하는 곳으로 각광을 받는다. 그리고 낮이면 유치원생들의 사계절 소풍을 오는 곳이다.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학생까지 소풍장소가 되고 있다.

여기에 한낮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먹을거리를 준비해서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많이 찾아와서 하루를 즐기고 수목원에서 나무 생태계에 대한 자연학습을 하는 곳이다. 근처에 있는 생태하천에는 물고기들이 때를 지어 놀고 있다.

그리고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오리가 무궁화동산에서 풀을 뜯으며, 산책을 한다. 여기 닭들도 한몫을 한다. 오리와 닭은 알을 낳고 있다. 아이들은 가지고 온 과자를 던져주면 넙죽 받아먹는다. 특히 물고기는 물장구를 잘도 친다.

유실수나무에는 맛있는 과일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부지런한 수목원 직원들은 아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서 벼를 화분에 심어서 누렇게 익었다. 타작할 때가 되었지만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을 위해 그냥 놔두고 있다.

작성자
황복원/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2-10-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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