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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벡스코서 인질극 벌인 일당, 알고보니…

[부비 리포트]아마추어들의 ‘코믹월드’ 가보니

내용

대낮 도심 한복판 해운대 벡스코 실내에서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 시민은 하나같이 도와줄 생각은 아예 없다. 모두 카메라를 들이대고 포즈엔 맞춰 사진 찍기에 정신 줄을 놓았다. 필자도 마찬가지 예외일 수 없다. 즉 ‘코믹월드’에 참가한 사람들의 멋진 퍼포먼스로 더없이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인질극을 벌이는 청년은 퍼포먼스로 그럴싸한 군복 차림에 복면까지 착용하고 인질 3명을 잡고 마음속으로 박장대소를 하고 있다. 보는 이도 이에 심취해서 도와줄 생각은 아예 없구나. 오히려 웃고 즐기고 군복이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하지만 사실은 군용이 아닌 사복이며, 시중에 많이 팔고 있는 상품이다. 소총도 마찬가지다.

청개구리가 비가 오면 거짓말을 잘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구름만 끼어도 울어 되니 어른청개구리는 아기울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진짜 큰비가 와도 대피를 하지 않아서 모두 떠내려갔다고 해서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면 청개구리삼신에 걸렸는가? 본다, 라는 방언이 전해오고 있다. 그런데 퍼포먼스를 한 청년인지 아가씨인지는 몰라도 비옷을 입고 청개구리를 옆구리에 차고 포즈를 취해준다.

한편 지난 25일~26일(2일간) 애니, 만화, 캐릭터 아마추어 종합인 코믹월드가 열렸다. 코믹월드는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작의 즐거움을 나누고 만화에 대한 열정으로 만들어가는 만화 인들의 특별한 축제를 코믹월드라고 한다.

아마추어 만화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서로 교류하며, 만화인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기 위한 목표가 이 행사다. 행사를 통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창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취미활동을 공유하고 사회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문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작성자
황복원/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2-08-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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