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벽화거리 조성’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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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남구 대연동 대학로 주변 전화국 뒤편 골목길은 삭막한 콘크리트 벽을 싸늘하게 만들고 있는 시멘트벽을 남구청과, 남구 대학생연합회가 주최를 하고 UN평화문화사업 단이 주관을 하여 ‘대학문화 활성화 벽화거리 조성’을 만들어 새로운 볼거리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으며, 삭막한 도시공간을 아름답게 꾸몄다.
아기고양이를 그린 벽화는 길 다란 수염의 고양이가 ‘꼬리 나올 거 같아’ 라고 그을 재치 있게 글을 적었다. 아기 곰 펜더는 긴 잠에서 깨어나 우리에서 목을 쑥 내밀고 앞발은 통나무를 자른 나이테부분을 밟고 서있다.
아직 미완성 작품도 초안을 작성하여 놓았다. 목이 긴 기린은 무엇인가 먹이를 찾기 위해 우리에서 목을 내밀고 먹이 사냥을 하고 있다. 시민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천사날개를 달아 놓았다. 시민은 천사 날개 가운데 서면 잠시나마 천사가 된다.
상어가 무서운 이빨을 드러내고서 사각 액자에서 금방이라도 뛰쳐나와 사람에게 해코지를 할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아직은 물고기가 한 마리지만 벽화를 완성하면 물고기 때로 변해 있겠지. 역시 또 다른 벽화도 아직은 미완성 작품으로 물고기 한 마리가 외롭게 느껴진다.
남구 대학로 경성대, 부경대주변은 차 없는 거리로 변한다. 센추리빌딩 뒷골목(미사골목)은 매주 금요일 4시부터 7시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의 벽화도 때를 기다리고, 그날이 오면 남구대학로 주변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의 천국이 될 것이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2-05-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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