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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동래파전 체험으로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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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파전|동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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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전통음식인 동래파전을 파는 곳은 많이 알고 있지만 동래파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음식 체험장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북구 만덕2동에 위치한 전통음식 체험장 ‘뜰에장’은 말 그대로 뜰 안에 장독이 많이 있어 그대로 표현한 것이 지금의 이름이 된 것 이라고 한다.

부산에서 유일한 음식 체험장이라는 것에 또 한번 살펴봐지는데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권소숙씨는 절임식품과 장류식품으로 산업포장 훈장까지 받은 경력을 가지고 10여년 동안 체험장을 운영하며 지금의 자리로 옮긴지 4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뜰에장’에서는 동래파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전통 음식체험이 가능한데 김치를 비롯한 된장이나 간장 그리고 웰빙 한식 디저트 체험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동래 파전은 조선시대 동래부사가 3월 삼짇날 임금님께 진상한 음식으로 벚꽃 피기 전까지 먹던 초봄의 계절음식으로 쌀이 귀한 시절에 먹던 귀한 음식 이었다고 한다.

동래 파전 체험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재료인 ‘파’는 기장의 쪽파와 명지의 파가 유명하지만 해풍을 맞고 자란 기장 쪽파를 제일로 친다고 한다.

또한 겨울 파는 얼었다 녹았다 를 반복하여 파의 강도가 새어지고 파속에 맛있는 기운들이 많이 담겨있어 단맛이 강하여 3월 이전까지의 겨울 파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

동래 파전에는 다른 지방과 달리 쌀가루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모든 것이 귀하던 옛날에 서민들이 먹던 음식이 아니라 임금님께 진상하던 음식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바다와 낙동강을 끼고 있던 부산의 지형 탓에 재료 또한 다른 지방보다 다양하게 들어갔다고 하는데 풍부한 해물산물과 소고기 등 철 마다 풍부하게 들어간다고 한다.

동래파전에 들어가는 재료들.

파전을 구울 때도 다른 파전과 다른 점은 뚜껑을 덮어 마치 찜처럼 뜸을 들이는데 파전 속의 해물을 잘 익히려는 이유도 있지만 파의 향기를 잡아두려는 이유도 있다고 하는데 아무튼 쉽게 생각했던 파전 뒤집기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듯 하다.

들어가는 재료가 많은 탓도 돌려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전보다 묽은 반죽은 찹쌀가루와 맵쌀가루를 넣고 다시마와 무, 멸치육수로 우린 물로 반죽하여 재료 하나하나가 동래 파전의 맛을 더하는 것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진다.

옛말에 “파전 먹는 재미로 동래 장에 간다.”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요즘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부산에 와서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방학을 맞이해서 부산의 향토음식을 맛보고 체험하는 음식체험은 또 다른 경험으로 느껴질 것 같다.

된장이나 간장은 체험 후 집으로 가져갈 수 있고 판매도 한다.
뜰에장 음식체험은 3일전에 예약이 필수라고 한다.(051-513-1777)

작성자
황은영/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2-01-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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