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를 한눈으로 보고 배워요
아미산 전망대
- 내용
부산의 동쪽과 남쪽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면 서쪽을 가로지르며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은 많은 이야기와 생명의 공간이지요. 이 낙동강의 모래섬, 철새, 낙조 등 천혜의 전경을 조망하며, 낙동강 하구 지형, 지질에 대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낙동강 하구 아미산 전망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2011년 2월 21일 개관한 전망대의 정확한 주소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낙조 2길 77번지이나 다대포 해수욕장 맞은편 아미산 전망대 정상 주변에 위치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 시 지하철 괴정역 6번 출구에서 100미터 가량 가서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15번 마을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아미산 전망대의 건물은 옆에서 보면 새가 앉은 모양, 위에서 보면 모래톱 2개가 붙은 모양으로 나무 테크와 유리건물의 멋진 조합입니다. 툭 트인 전망에 모래톱 섬과 낙동강,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에 멋진 건축물은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답니다.
건물 주위를 한바퀴 돌면서 낙동강과 세월이 빚은 축복의 땅, 모래섬을 관찰하고 건물에 들어가면 2층에 상설 전시관이 있습니다. 261㎡의 공간에 제1존 : 프롤로그(물길따라, 옛길따라), 제2존 : 축복의 땅 삼각주(삼각주 형성과정과 세계의 삼각주), 제 3존 : 살아 움직이는 모래섬(하구지형, 연안사주 형성과정),
하구에 남겨진 발자국(역사적 배경, 나루터 이야기), 하구와 함께하는 우리의 미래(하구여행, 하구의 내일)란 주제로 형성된 상설 전시관에서 지리 또는 지구과학에서 책으로만 배우던 지식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교육하는 체험 학습을 할 수가 있답니다.
실제로 2층에 사진 중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삼각주 지형과 모래톱의 변화 사진이나 솔개가 보는 낙동강 하구 등 흥미로운 전시물도 있었습니다.
2층에서 학습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3층 전망대로 올라가게 됩니다. 낙동강을 향한 방향은 모두 유리로 되어있고 보이는 섬에 대한 설명도 있으며 망원경을 이용해서 상세한 관찰도 가능합니다. 받침대도 조류에 대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며 망원경을 보면서 아이들이 참 신기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엔 카페테리아와 작은 기념품 숍도 있답니다.
아미산는 해발 234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임진왜란 당시 왜구의 침입을 가장 먼저 알린 응봉봉수대도 있다고 하니 미리 체크하시고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저도 다녀와서 팜플렛을 보고 알아서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있답니다.)
가족과 함께 도시락 준비해서 자연을 감상하며 (실내 음식물 반입금지)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하거나 다대포 해수욕장 및 다대포 낙조분수 구경과 함께 해지는 노을을 보거나 낙동강 에코센터와 함께 자연에 대한 학습의 공간으로도 멋진 공간이니 올해 여름 가족과 함께 피서 계획을 세울 때 한번쯤 검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락처는 전화 : 051-265-6863, 주차장 은 승용 28면, 대형 2면 입니다.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1-06-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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