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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아름다운 선율을 만드는 꿈나무들

내용

제25회 부산초등학교 꿈나무 음악회가 2012. 7. 7. (토요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대강당에서 부산광역시 학생교육문화회관의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번 음악회에는 부산시내 11개 초등학교 관현악단이 참여하여 각자의 기량을 한껏 펼쳐보였다. 엄궁초등학교/센텀초등학교/월평초등학교/명호초등학교/해강초등학교/동평초등학교/ 광남초등학교/분포초등학교/연천초등학교/인지초등학교/용문초등학교의 순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2시간 30여분 동안 클래식과 영화 OST, 팝송, 동요메들리 등의 다양한 레파토리로 관객의 귀를 즐겁게 했다.

초등학생이라고 하기에는 그 실력이 너무 훌륭하여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40여명의 단원부터 90여명까지 많은 연주자로 구성된 초등학교 관현악단은 그 악기의 구성이나 인원면에서도 탄탄하지만, 지휘자의 지시에 집중하여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는 그 모습이 너무도 진지하여 보는 사람들을 감동하게 함에 부족함이 없었다.

각각의 음색이 하나되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멜로디.

서로의 연주를 의식하며, 그 선율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나야만 제대로 된 음악이 연주되는 이 오케스트라야말로 요즘 우리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협동심을 키우게 하고, 서로 도와가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법을 가르치며, 목표의식과 음악을 통한 정서함양 등 이루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풍부한 감수성과 인성형성을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참가한 오케스트라 중 인지초등학교 등의 몇 개 학교는 방과후 활동을 통해 악기를 접한 학생들을 기반으로하여 지금의 오케스트라가 창단되었고, 지금까지 방과후와 연계하여 연주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월평초등학교는 다른 관현악단과는 달리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퓨전 오케스트라로 그 독특한 음색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바이올린을 켜는 아이들.

지휘자의 손끝에 시선을 맞추고 박자와 강약을 조절하는 모습.

2시간 30분이 넘는 연주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지는 아름다운 무대였다. 무대에 내려오자마자 언제 그랬나 싶게 그 또래의 개구쟁이 모습으로 돌아가지만, 무대위에서의 그들은 진정 프로페셔널한 음악인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작성자
공민희/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2-07-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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