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주차장에 방치자전거가 가득?
- 내용
얼마전 부산지하철에서도 자전거를 휴대하고 탑승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최근 자전거 도로가 확충되고 자전거 종주인증제가 실시되는 등 정부차원에서도 자전거 이용을 늘리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 부산에서도 이런 노력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새로운 자전거 정책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부산의 자전거 정책이 보완되어야 할 점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자전거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방치된 폐 자전거의 처리문제이다. 부산 장전역 앞 자전거 주차장 두 곳은 모두 꽉꽉 차있다. 더 이상 주차할 공간이 없는 것이다.
주차되어 있는 자전거를 가만히 살펴보니 멀쩡한 자전거를 찾기가 어렵다. 안장이 없어져 자전거로의 기능이 상실된 것도 보이고 누가봐도 장시간 타지 않아 녹이 가득 슨 자전거들도 보인다.
그 중에는 나름 행정기관에서 관리를 한 노력도 보이는데 한 자전거에 강제철거를 통지하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스티커가 부착된 날짜는 2012년 5월 9일. 거의 3달이 다되어가는 현재까지도 철거가 이루어 지지 않은 걸 보니 행정기관의 자전거 주차장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작성자
- 김수정/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2-07-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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