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과 화합의 한마당 '수영강변 페스티벌'
- 내용
수영강을 중심으로 마주보고 있는 반여1동과 반여4동의 화합을 위한 제2회 수영강변 페스티벌이 수영강 시민공원에서 개최되었다.
갖가지 체험부스와 주민화합 체육행사, 노래자랑 및 각종 공연으로 이루어진 이 페스티벌에 아침부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반여1, 4동 주민들의 한판 축제가 벌어졌다.
가족이 참여하는 수영강 가족걷기대회는 행사장인 수영강 시민공원을 출발점으로 해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가 세월교앞을 반환점으로 하여 돌아오는 경기로, 중간중간 아이들이 즐거워 할 이벤트를 접목하여 지루하지 않게 해 주었다.
과학원리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부스와 섬세한 손놀림으로 예쁜 목걸이를 만들어내는 체험부스, 페이스 페인팅과 네일아트 부스, 골프고등학교가 주관한 골프체험 부스, 행복마을 만들기 체험부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체험부스 중 행복마을 만들기 부스는 부산시가 새롭게 시작하고 마을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의 2012년 대상지로 뽑힌 삼어마을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삼어마을의 유래와 인물 등 각종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장소였다.
마을 어르신들의 어울림을 위해 줄다리기와 윷놀이, ○×퀴즈 등도 마련하여 즐거움을 나누고, 아파트별, 동네별로 주어진 부스에서는 어르신들과 동네주민을 위해 부녀회원들이 맛깔나는 음식을 대접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또, 먹거리 장터도 마련되어 있어 싼가격에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
수영강변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1부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주민화합 체육행사와 대북공연, 브레이크 댄스를 시작으로 오후 4시경에 개막식이 진행되고, 주민노래자랑과 댄스경연, 악기연주 등이 이어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였고, 오후 19시 30분부터 밤9시 40분까지는 찾아가는 가을음악회라는 타이틀로 국악, 초청가수공연, 뮤지컬 갈라쇼, 댄스공연 등으로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선사했다.
주변 돌아볼 틈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한걸음 멈춰 주위를 둘러보고, 사람사이의 정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된 ‘수영강변 페스티벌’은 이제 2회를 맞이한 초기단계이지만, 2회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내용이 충실하여 많은 분들의 노고가 뒷받침되어 만들어졌음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축제가 단절된 주민들간의 관계회복과 소통을 위해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확신한다.
- 작성자
- 공민희/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2-10-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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