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는 책은 주변 서점이나 카페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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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적 소양을 늘리기 위해서 때로는 한가로운 여가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손에 책을 한 권씩 쥐고 독서를 하게 된다. 다 살이 되고 뼈가되는 정보와 지식을 책에서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만원이 훌쩍 넘는 책들을 선뜻 서점에서 사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독서를 돈에 비할 수 없어 책을 사서 독서를 신나게 하지만 이미 다 읽은 책들을 책장에 하나씩 쌓아나가니 책장도 힘들고 또 다른 책을 사기에 부담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독서광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부산시에서 '행복한 책 나눔'사업을 하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지정한 도서를 서점에 가지고 오면 책값의 50%를 도서상품권으로 바꾸어 준다. 또 다른 책을 사는데 이 도서상품권을 이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한결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다 읽은 책도 정리할 수 있으니 책장도 가벼워 질 수 있는 일석이조이다.
책을 커피로 바꿔 먹을 수도 있다. 부산지역에 있는 카페베네에서 부산시의 '행복한 책나눔'에 참여하여 지정된 책값의 50%를 음료 교환권으로 돌려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인 책들은 좋은 일을 위해 쓰인다. 수집도서가 작은 도서관, 소외지역 복지관, 아동센터 등에 기증되기 때문이다. 책의 행복한 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책 나눔이 이루어지는 기간 2012. 8.16(목)~11.15(목) 이다. 교환장소는 카페베네 부산 전 지점과 영광도서, 남포문고, 문우당서점, 책방골목 정문 서점·대우서점, 시청사내 행복한 시민책방이다.
다만 낙서가 되어있거나 파손되어 있으면 교환이 되지 않는다. 실제 카페베네 입구에는 행복한 책 나눔 사업을 알리는 표지가 세워져있고 교환의 대상이 되는 지정도서 목록이 카운터 옆에 배치되어 있었다. 지정도서는 정의란 무엇인가,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하여 부산시가 시민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100권의 지정도서 목록을 보고 자신의 책장에 꽃혀 있는 책이 있다면 서점을 방문해서 도서상품권을 받아 새로운 책을 구매 하던가 카페를 찾아 맛있는 아메리카노 한잔 즐겨보기 바란다.
- 작성자
- 정무송/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2-10-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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