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노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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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토박이를 자처하는 나지만 항상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 곳이 부산이 아닐까 싶네요. 얼마 전 벡스코 G-STAR 2012에서 알게된 더놀자를 지난 주말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466-1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2F (영화의 전당과 AZWorks 사이)에 위치한 '더놀자'는 유명한 온라인 게임회사 넥슨이 부산시와 협약하여 설립하고 넥슨커뮤니케이션즈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감성 놀이터라고 합니다.
잘 놀고, 멋지게 놀 줄 아는 창의적인 어린이’를 위해 제안하는 공간을 표방하며 ‘더 자유롭게, 더 신나게, 더 가깝게, 더 만지고, 더 느끼고, 더 생각하고’라는 슬로건 아래 신체의 감각을 열어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과 만나고 디지털 미디어를 체험하면서 사고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지요.
넘치는 에너지에 집안을 답답해하는 아이들을 둔 부모로서 최근 싸늘해진 날씨에 아이들과 야외 활동을 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워 했던 저에게 '더놀자'는 꽤 매력적인 선택이었답니다.
아이들과 찾은 '더놀자'는 생각보다는 넓지 않은 공간이었지만 아이들의 육체활동과 정신적 자극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답니다.
아이들의 동작을 따라하는 대형 아바타 미러와 밞으면 색상과 모양이 변하는 디지털 타일로 된 뽀글뽀글 카페트, 자전거로 스릴을 즐기는 카트라이더, 다이내믹한 미끄럼틀과 볼풀로 가득한 놀이터 등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은 1300여권의 다양한 도서가 구비된 작은 책방에서 자유롭게 책을 일거나 더놀자 내에 숨어있는 초코 다락방에서 영상을 보면서 쉬기도 하고 대나무를 모티브로 한 살랑살랑 바람계곡에서 감성적 충전을 하곤 했답니다.
함께온 부모들은 카페에서 쉬거나 아이와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기거나 사진을 남기곤 했답니다. 중간 중간 작은 디지털 피아노, 변색 카멜레온 등 작은 장난감들도 여기저기 있어서 아이들은 마치 보물을 찾는 기분으로 여기저기를 둘러보곤 했지요.
또한 이동할 때에는 다양한 질감과 색감을 사용한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많은 땀을 흘리기도 했지만 부모님들과 같이 다양한 게임도 하고 땀흘리며 즐겁게 논 아이들의 표정에는 웃음이 가득했고 정말 만족스러워한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혹시 6세에서 11세의 아이들을 둔 부모님이라면 홈페이지 (http://thenollja.nexon.com)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2013.02월 까지는 한달 전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으로 운영된다고 하네요.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2-12-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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