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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훼손된 자전거 도시 미관 해친다

내용

부산 시민의 교통수단과 건강을 도와주는 자전거 거치대는 시내 곳곳에 만들어져 있는데 이용을 하는 시민들의 의식 부족으로 볼썽사납게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 시는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보도 한쪽을 할애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서 시민의 자전거 타기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시민들은 시간이 나면 수시로 산책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서로 고가를 자랑하고 있다. 문제는 고가가 아니고 사고가 잘못됐다. 자전거 고가를 자랑하려면 자동차를 타고 다니지 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가.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지하철역까지 와서 거치대에 자전거를 묶어두고 지하철을 이용하고 자전거가 있는 곳으로 와서 보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남의 재산에 손을 대어 타이어 펑크를 내기도 한다. 아주 잘못된 행동이다.

시내 자전거 거치대를 돌아본 결과 펑크 난 것, 안장을 빼어간 것, 부러져서 사용불가 한 것, 패 자전거를 매달아 놓은 것, 거치대에 이륜차가 누워 있는 것 등 천태만상이다. 그리고 대학교 내에도 안장을 빼간 것은 마찬가지다.

이것이 모두 개인 재산이라는 것 알고는 있겠지만 너무 심한 것 아닌가.

필자는 자전거를 등록제로 하여야 한다, 라고 지방신문에 2~3회 게재한 바 있는데 관청은 차일피일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까지 안 되고 있다.

그리고 자기 집에 자전거를 둘 곳이 마땅찮은 일부 시민은 집근처 거치대에 자전거를 매달아 놓았는데 분실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끔 전봇대에 붙어있는 쪽지를 보면 고급 자전거를 잃어버리고 찾는 것을 본 적도 있다.

지자체는 자전거 거치대에서 방치한 자전거를 일정 기간 안내문을 붙였다가 그래도 찾아가지 않았을 시 자전거를 강제 수거를 해 간다. 이렇게라도 하니 거치대가 좀 정리가 되지만 남의 사유재산을 함부로 수거한다는 것도 분명 문제가 있다.

그래서 자전거를 관청이 등록을 하고 봉인을 하여주면 아마도 남의 재산을 훔쳐가는 일, 함부로 거치대에 방치하는 일 등 개선이 될 것이다. 자전거 등록제를 반드시 시행하여 거치대에 방치된 자전거가 없어야 거리 질서가 깨끗하다.

 

작성자
황복원/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3-01-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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