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래 홍보관’ 신체험학습장으로 놀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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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국세청이 2013년 1월 3일에 부산 연제구 연산동 청사1층에 '세미래 홍보관'을 재개관했다. 부산국세청의 세정사를 포함한 국세행정의 발전, 세금의 역사, 조선왕조실록 세금이야기, 세금체험관 등 4개관으로 꾸며져 있어 신체험학습장으로 알맞다. 담장없는 넓은 마당 입구엔 김성민의 ‘아름다운 동행’ 조형물이 떳떳하게 내고 당당하게 대접받는 국민의 자세를 가르쳐 주는 것 같다.
신체험학습장 부산지방국세청 세미래흥보관으로 떠나자!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인기있는 장소로 역사속의 조세제도와 세금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여 많은 관람객들의 교육과 홍보의 장소로 이용된다. 국세청은 1966년 1월 경제개발 재원을 마련하기위한 재정수요를 충족하기위해 3월 3일 개청식을 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단다. 특히 2012년 4월 부산지방국세청은 1급청으로 승격되었다니 때늦은 감마저 든다. '한 눈으로 보는 부산지방국세청 역사'는 시대별로 주요 행사내용을 체계적으로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세금의 역사' 코너다. 우리 경제가 성장하고 삶의 질이 향상된데는 바로 국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가난하고 소외받는 우리 이웃들의 불행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것도 세금이다. 고조선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금의 역사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우리나라도 1895년 4월 24일 정부예산 제도의 근거법인 회계법을 제정 공포하여 조세의 신설과 세률의 변경을 법률로써 징수하였다 한다.
조선왕조실록 속 세금이야기는 재미난 이야기들로 가득찼다. 1640년 농토가 비옥한 전라도는 세수가 제일 많았으며 경기도는 관리들에게 월급대신 토지를 주어 세수가 적었다니 오늘날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귀화한 사람, 열녀후손, 임진왜란 의병, 재해지역 등은 세금감면을 해 주었다는 사실은 오늘날과 비슷한 세금감면 이라는 생각이든다.
각종 문서나 법정서식을 디스플레이로 전시한 "그 땐 그랬지!" 코너에는 아날로그 시대의 조세제도와 직장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직장교육, 워크숍 등 각종 대내외용 사진을 앨범속에 간직하여 보여주어 국세청의 이미지를 보완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법인세 결의서, 법인설립신고서, 상속세결의서, 주류제조면허, 소송서류비치’ 등 국세청에서 쓰는 많은 서류를 파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세미래체험실 입구엔 '세금퀴즈 액션룰렛'이 있어 손으로 빙빙 돌려보는 재미와 문제를 맞추는 재미가 솔솔난다. 나 만의 사업자등록증과 현금영수증 카드를 직접 발급받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학생들이 국세청과 세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역사속의 우수한 조세제도 이야기 코너다. 세종은 토지의 품질을 6등급 생산량을 9등급으로 나눠 세액을 정한 '공법'을 시행하였고, 재산과 수익에 비례하는 공평한 조세 체계인 '대동법' 실시, '탁지정례'를 통한 국가재정 정비와 왕실이나 관청 등의 재정용도를 규정한 '균역법'이 옛날 공부한 내용을 반추해보게 한다.
학생세금문예작품 공모전과 모범 납세자&아름다운 납세자 홍보란이다. 일반부 세금 수필에서 두 번의 상장을 받은 나는 많은 학생들이 공모전에 참가하여 상도 받고 상금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든다. "성실납세는 애국" 정말 맞는 말로 모범납세, 아름다운 납세로 나라사랑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금에 대한 태도는 삶의 태도라 하였다. '세미래 홍보관'을 구경하고 난 후 세금을 바라보는 인식이 긍정적으로 참 많이 바뀐 것 같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자녀들과 함께 '세미래 홍보관'을 다녀 갔으면 좋겠다.
< 부산지방국세청 안내 >
사이트 : http://b.nts.go.kr/Default.asp
주 소 : 611-738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제로 12 (연산2동 1557번지)
오시는길 : 지하철 1호선 『부산시청역』2번 출구 연제구청 방향 (도보 5분)
대표전화 : 051-750-7200
- 작성자
- 김홍표/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02-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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