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영령께 장미를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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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구는 세계에서 유일한 성지가 있으며 한국전쟁이 남긴 ‘유엔 기념공원’(이하 공원)이 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며,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그래서 매년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영령들의 묘소 앞에 심은 장미나무에서 꽃이 피어 피었다.
우리국민들은 공원을 잘 관리 할 의무가 잇다. 그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으며 참전국과의 외교관계의 초석이 되는 곳이다. 그리고 잘 가꾸고 다듬어서 살아있는 자들에게 교육의 장소로 지역특성화를 위해 관광명소로 발전해야 할 의무도 있다.
한국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물적, 인적자원을 보낸 나라는 전투지원을 한 국가는 16개국이며, 미국·영국·터키·캐나다·호주·프랑스·네덜란드·뉴질랜드·남아공·콜롬비아·그리스·태국·에티오피아·필리핀·벨기에·룩셈부르크 등이며, 의료지원 5개국은 노르웨이·인도·이탈리아·스웨덴 등이다.
현재 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유해는 총 2.300기로써 영국(885), 터키(462), 캐나다(378), 호주(281), 네덜란드(117), 프랑스(44), 대한민국(36), 미국(36), 뉴질랜드(34), 남아공(11), 비전투요원(11), 무명용사(4), 노르웨이(1) 등이다.
영령에게 바칠 장미는 공원을 오색 장미꽃으로 물결을 이루고 있다. 지난 주말은 날씨가 화창하고 나들이하기에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이날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라서 더욱 공원은 숙연함을 나타냈다.
공원을 수놓은 장미다발은 신록과 함께 봄의 계절을 마음껏 발산을 하고 있다. 악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참전국나라의 국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이것을 두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고 할 것이다. 인간이 만든 공원에 자연의 순풍이 어우러졌으니까.
공원을 참배하기 전 공원 내 볼만한 곳은 사전에 알고가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참배순서는 정문 앞 왼쪽 건물에 있는 기념관을 둘러보고 옆 추모 관에서 해설사로부터 공원조성에서 현재까지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영령이 안장된 묘지로 이동하여 참배하고 영령에게 바친 장미꽃 감상을 한다. 공원 아래쪽에 유엔군전몰장병 추모명비를 관람을 하고 유엔군위령탑을 참배한 후 제2기념관에서 전시된 사진을 관람을 하고 뒤편에 있는 무명용사의 길을 걸어보세요.
그리고 연못으로 가서 오리와 거위가족들의 오순도순 먹고사는 정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면 가족의 소중함을 알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되돌아서서 공원 중앙을 흐르고 있는 수로를 따라 정문이나 후문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05-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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