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딱팔딱 뛰는 멸치가 제철! 기장대변항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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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제법 뜨겁게 내리쬐는 오월, 시원한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자 갈만한 곳을 이리저리 찾아보았다. 늘 가는 해운대나 광안리 등의 해변이 아닌 새로운 곳을 가고 싶어 찾아보니 지금 한창 기장 멸치가 유명하다 하여 기장 대변항을 찾아보았다.
대변항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멸치를 그물에서 털고 있는 어부 아저씨들이었다. 팔딱팔딱 뛰는 멸치들이 초록색 그물에서 우두두우두두 떨어지고 있었다.
그물 밖으로 떨어진 멸치를 검은 봉지에 주워담는 몇몇의 아줌마들의 행동을 저지하는 어부아저씨들이 모습과 바닥에서도 팔딱팔딱 뛰고 있는 멸치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대변항에는 사람 사는 냄새가 풀풀 나고 있었다.
항구 구경을 한참 하다 나도 싱싱한 멸치 맛이 보고 싶어 인근 식당에 자리를 잡고 멸치회와 멸치찌게를 시켜보았다. 멸치라고 하면 바짝 말라있는 국물용 멸치만 봐왔던지라 멸치회는 새로웠다 멸치가 빨리 죽다보니 멸치회는 기장 항구에서만 특별히 맛 볼 수 있는 별미이다
비리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전혀 비리지 않고 고소함이 남다른 맛있었다. 싱싱한 멸치가 오월에 특별히 맛이 있다고 하니 기장 멸치를 잡는 어부들의 모습도 구경하고 맛있는 멸치회도 맛보고 기장대변항을 찾아보길 바란다.
- 작성자
- 김수정/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05-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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