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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53호 이야기리포트

얼쑤! 우리가락 세계인류문화유산 아리랑 공연

내용

가을밤에 가장 어울리는 것은 아마도 우리의 소리·춤을 보고 듣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모처럼 금정문화원에서 세계인류무형유산 유네스코 등재 2주년 기념 ‘아리랑’ 공연이 있어 찾았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세계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요즈음 참 좋은 공연으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잠시 쉬어가는 재미를 마음껏 즐기게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을 배우러 온 유학생들을 초청하여 우리의 '아리랑'을 알리게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백대웅님의 남도아리랑, 국악가요 '가시배시사랑, 배띄워라, 박타령', 관객과 함께 부르는 민요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밀양아리랑', 중국 교포 양방언님의 "prince of jeju, Frontier" 곡을 국악과 타악을 접목시킨 공연,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소리 공연, 모듬북과 국악관현악단의 협주곡인 '타' 등이 선을 보였다. 공연내내 엉덩이가 들썩들썩, 어깨가 흔들흔들, 끊임없는 박수, 연주자와 하나가 되는 추임새 등이 쏟아졌다. 한국소리하나예술단, 다원국악관현악단, 타악앙상블 팀들이 관객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즐겁다. 무대 뒷편에는 상해기술대학 교수님 사진 25점이 내걸려 분위기를 더욱 우아하고 화사하게 만든다.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을 한국의 3대 아리랑이라 말한다. 역사가 가장 오래된 정선아리랑, 여러 사람이 어울려 놀 때에 즐겨 부르는 호남지역의 육자배기토리권에 속한 진도아리랑, 다른 아리랑과는 달리 활기 있고 경쾌한 가락인 밀양아리랑 모두 관객이 신났다. 정민 아나운서의 깔금한 사회와 활기차고 역동적인 공연 내내 앵콜이 쏟아지고 호응도 좋아 우리의 소리나 음악을 알려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민족의 얼이 살아있는 아리랑, 2012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이 더 사랑받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전수되기를 기원해본다. 우리의 전통 춤, 소리 공연 너무 좋다. 우리의 국악을 사랑합니다.

작성자
이정례/부비리포터
작성일자
2014-1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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