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추억과 향수 ‘얼음썰매타기’가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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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기장군 철마 면은 예로부터 충, 효, 예의고장이다. 임진왜란 공신을 모신 사당이 많다. 그래서 면사무소 주변에는 겨울방학 아이들이 도시에서 얼음썰매타기는 상상도 못하는 그 현실이 아이들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아이뿐만 아니라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썰매 타러 온 가족들의 환상적인 추억과 향수를 만들어주고 있다.
얼음썰매타기는 부산같이 따뜻한 도시에서는 철마주변이 제격이다. 이유는 썰매타기를 하기 위해서 얼음을 얼린 곳은 야산아래 음달하천이다. 더군다나 흐르는 물은 얼어붙으려면 영하 5도C이하라도 물가만 얼지 가운데는 얼지 않는다.
그래서 흐르는 계곡물의 흐름을 물가로 도랑을 쳐 막았다. 물줄기를 돌리고 논바닥으로 물을 가두었다. 얼음을 만들었기 때문에 물의 깊이도 얼음 타기에 알맞다. 일부 얼음은 얼어서 논바닥과 붙었다. 물에 빠질 염려는 생각을 붙들어 매어도 되겠다.
아이들은 얼음 타기를 좋아하지만 타본 일이 흔하지 않아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그래서 마을 청년들이 얼음에 들어가서 밀착 안전경호를 해 준다. 그래도 안전수칙은 본인이 지켜야지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면 안 된다. 얼음중앙에는 빙판 경사가 있어서 미끄러지는 속도가 빠르다. 신이 난 아이들은 한바탕 웃는다.
얼음썰매를 타러 갈 때는 사전 준비물을 잘 챙겨서 가야 한다. 겨울용 장갑, 마스크, 목도리, 털모자는 필수이다. 넘어졌을 경우 최소한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호신용품이다. 현장에는 아무것도 파는 곳이 없다. 철마얼음썰매 장은 상설이 아니고 겨울 가장 추운시기를 선택하여 물을 가두고 얼음 타기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입장료는 1인당 1시간당 1,000원 시간 초과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썰매와 송곳은 논둑에 놓아두었다. 입장료를 주고 표를 받으신 분은 송곳과 썰매는 직접 골라서 타면 된다. 그리고 먹을거리는 철마면새마을 단체에서 군고구마, 음료수는 1,000원, 컵라면은 1,500원을 받는다. 군고구마를 굽는 화덕주변에서 몸을 녹여도 된다.
교통편은 센텀시티 버스정류소에서 1007번, 도시철도 4호선 농산물도매시장역 앞에서 정관가는 184번을 타고 철마면사무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184번 버스노선은 지난해 버스노선 조정을 할 때 지역주민의 건의로 조정을 한 노선이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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