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대한독립만세” 만세길을 걷는 구포 역사테마거리

내용

구포시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구포국수, 구포국밥' 일 것이다. 하지만 구포는 구포시장 상인들과 농민, 청년들이 참여해 3.1만세운동을 펼쳤던 곳으로도 또한 유명하다. 최근 구포시장에서 구포역까지 철길 방음벽 160m 구간에 “대한독립만세” 만세길을 걷는 역사테마거리가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핍박과 고초를 당하면서도 항쟁하는 선조들의 의지를 벽화에 그대로 보여준다. 구포만세운동은 상인, 노동자 등 서민 대중들이 주도했고 만이천여명 정도의 대규모 만세운동을 벌인 부산의 대표적인 독립만세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독립만세~” 옛 함성이 지금도 생생히 들리는 듯해 나라사랑의 마음이 절로 생긴다.

1919년 3월 29일 그날의 모습들을 담은 여러 벽화들 앞에 서면 사진과 간단히 설명이 곁들어져 역사적 사실들을 자세히 알게 해준다. 특히 항일 운동가, 선조들의 노력 등으로 한국이 주체정신을 잃지 않고 지금의 모습에 이를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함을 표한다.

트릭아트 기법으로 만든 ‘그 당시 습격했던 주재소’를 재현하는 모습엔 그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앞쪽 거리의 가옥들도 만세운동 벽화거리와 참 어울리는 듯하다. 벽화거리 끝 구포시장과 연결되는 지하보도에는 ‘희로애락을 간직한 구포장터’란 주제로 표현하였다. 구포국수, 구포나루터, 김정한선생님의 낙동강이야기, 구포장타령, 구포교 등 구포의 옛 역사를 스토리텔링화 하여 많은 도움이 된다.

“대한독립만세” 만세길을 걷는 구포 역사테마거리에 놀러 오세요. 구포역에서 구포시장까지 뚜벅여행을 떠나시면 “엣날 구포가 이랬구나~”가 절로 나올 겁니다. 최근 이 거리에 ‘북구근대역사관’인 문화예술플랫폼B가 생겨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작성자
김홍표/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01-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