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새누리호를 타고 부산항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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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에 새누리호를 타고 부산항을 둘러보는 것도 뜻깊은 일이라 생각이들어 부산항만공사 사이트에 들어가 예약을 했다. 새누리호는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에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자성대컨테이너터미널, 감만시민부두,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한진중공업 등을 거쳐 다시 연안여객터미널까지 돌아오는 항만안내선이다. 부산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매월 초에 빨리 예약을 해야 승선이 가능하며 무료에 약 40여분 부산항을 둘러볼 수 있다. "와, 사람들로 가득찼네. 여전하네." 가족 동반·관광객 손님들로 만원이라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부산항은 일제강점기때는 1~4 부두에서 약탈 창구로, 1950년대는 전쟁과 원조물자의 항구로, 1960년대에는 수출형 항구로 태어나는 부침이 많았다. 그러다 1974년 5부두를 축조하며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생기고 7부두에서는 석탄, 광석 및 고철을 취급하였고, 1978년에는 근대식 대형 컨테이너 항만으로 거듭난다. 오늘날에는 세계 6위를 자랑할만큼 커졌지만 대부분의 물동량이 부산 신항으로 옮겨지고 부산항에는 '북항재개발' 사업으로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부두를 짓는 등 국제 항만인프라가 들어선다.
"와, 부산항대교 대단하다." 절로 나오는 항만배후도로인 부산항대교는 남구 감만동에서 영도구 청학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2014년 5월 22일 개통하였다. 다리 길이는 3331m, 너비는 18.6 ~ 28.7m로 다이아몬드형인 주탑의 높이는 190m인 사장교로 해수면에서 상판까지의 높이는 60m다. 앞으로 대형 크루즈선이 부산항대교를 통하여 북항으로 들어오면 관광객들이 부산에 오래도록 머물 수 있도록 배후도시, 위락시설 등을 갖춰져 세계적인 항구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BPA 새누리호를 타고 거대한 컨테이너, 세계 유수의 화물선, 부산항대교, 북항의 변신들을 들여다보면 부산항의 발전상을 한 눈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 방학중 가족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최적의 장소로 추천합니다.
<새누리호 승선 안내>
사이트 : http://www.busanpa.com/
예약안내 : 부산항만공사 -> 항만안내선-> 새누리호 승선신청하기 (필수)
승선장소 : 중앙동 연안여객터미널 옆 수미르공원
운항시간 : 화, 목요일 오후 2시 (우천 또는 기상악화시 승선취소)
문의 : 051-999-3168
오시는 길 : 중앙동역 2번 출구-> 도보로 5분 이동(수미르공원)
- 작성자
- 김홍표/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1-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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