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송도 ‘어부와 인용’ 사랑을 나누다
- 내용
부산광역시서구 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제1호 해수욕장이다. 이곳에 특별한 사랑을 만날 수 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두 손잡고 데이트를 할 겸 사랑을 영글게 하는 특별한 사랑을 체험할 수 있으니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산책하시면 후회는 절대로 하지 않을 것으로 추천합니다.
송도해수욕장 거북 섬에 가면 인용조형물인 ‘어부와 인용’을 만날 수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는 처녀총각은 지극정성을 다 하면 사람을 이루고 결혼한다는 눈물겨운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덜 영근 사랑을 이곳에서 완전 영글게 하는 장소라니 찾아가면 후회 없다.
어부와 인용스토리텔링은 옛날 송도에는 효성이 지극한 어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어부는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큰 풍랑을 만나 근처 용궁에 잠시 피신했다. 어부는 그곳에서 온몸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여인을 발견하고 육지의 온갖 약초를 캐어와 지극정성으로 치료를 해 주었다.
깨어난 여인은 자신이 용왕의 딸로 바다를 지키는 용이라고 한다. 어부들에게 악행을 일삼는 바다괴물과 싸우다가 상처를 입은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공주는 생명의 은인인 어부와 사랑하게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어부와 혼인하고 싶었던 공주는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 용 굴에서 정성을 다해 천일기도를 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기도일 두 사람의 사랑을 시기한 바다괴물이 공주의 천일기도를 방해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부는 마을 사람들과 바다로 나가 괴물을 물리쳤지만 깊은 상처를 입고 바다의 혼이 되고 말았다.
공주도 온전한 사람이 되지 못하고 ‘반인 반용’인 ‘인용’이 되었다. 용왕은 이를 안타깝게 여겨 어부를 거북바위로 만들어 인용과 이곳에서 영원히 함께 있게 하였다. 또한 거북 섬을 찾는 사람들에게 오래 해로하는 장수복과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재복을 주고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오면 그 사랑을 이루게 하여주었다, 라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인용 조형물을 세웠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2-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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