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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어르신들 ‘파란리본’ 달고 아동파수꾼 되다

내용

부산 남부경찰서(서장 류해국)는 지난 3월 3일 남부경찰서 관내 경우회 및 대한노인회에서 선발한 아동안전지킴이(이하 지킴이)30명의 가슴에 ‘파란리본’을 달아주고 지킴이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파란리본‘ 달기 운동은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및 폭력으로 한 가정 한 아이마저 못 지키는 현실에 안타까움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30명의 어르신들은 모두 젊었을 때 사회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가정을 지키셨던 사람이다. 그래서 어르신들의 아이 키우는 노하우를 인용하여 어린이 놀이터나 공원 그리고 통학로를 순찰하면서 홀로 있는 아이돌보미 역할도 한다.

발대식 전 영상물을 통해서 파란리본 달기운동을 전개한 설명도 상영했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결의가 대단하다. 우리 대한민국 부산의 미래의 자산인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라야 부산의 미래도 밝다. 아이들의 하교길은 어르신들이 책임진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이마에는 인생계급장을 붙였다. 그리고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순발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친손자손녀를 보호하는 정신으로 돌봐주겠다는 결의 하나만은 대단하였다. 이것이 인생경륜에서 묻어난 자세요, 인생경륜자의 도리다.

류서장은 훈시를 통해서 어르신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연세에 비해 모두 건강하시다면서 혹시라도 아동폭력을 발견하면 직접 처리할 생각을 말고 휴대폰으로 지구대나 파출소 112로 신고를 하면 된다, 라고 하였다. 발대식은 경찰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수행하고 있는 여청과장 및 임직원 김종오 담당자의 노고가 컸다.

한편 류서장은 지난 행사에서도 관내 자치단체장을 비롯하여 어린이집 연합회장 및 회원 등 230여명이 남부경찰서에서 아동학대로 버림받고 있는 아동을 보호해야 할 책무로서 ‘파란리본’을 달아주고 아동학대에 관심을 강조하였다.

파란리본은 미국 버지니아 주 노폭스에서 1989년에 시작된 캠페인이다. 미국 ‘보니훠니’할머니가 자신의 친손자 3살배기 아이가 아동학대로 인해 맞아 죽은 것을 추모하면서 할머니가 타고 다니는 차량 안테나에 파란 멍의 상징인 ‘파란리본’을 달고 다닌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

작성자
황복원/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03-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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