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이바구공작소’ 선현들의 삶을 살피다.
- 내용
부산광역시동구 초량산복도로를 달리는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이바구공작소’라는 버스정류소를 만난다. 우선 공작소라고 하는 단어는 물건 따위를 만들거나 변형하여 가공시키는 곳이라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바구는 경상도 방언이며, 이야기를 이바구로 바꿔 우리 경상도 사람들에게는 더 친밀감을 주게 한다. 산복도로버스를 타고 이바구공작소 정류소에 하차를 하였다.
건물 옥상에 초승달이 떠있다. 이곳이 뭐하는 곳인가, 라는 생각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니 이바구공작소 옥상이다. 부산 관광지를 다니다보면 이바구길이라는 글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대표적인 이바구길은 동구 초량이바구길, 좌천동 호랭이이바구길, 수정이바구길, 좌천동이바구길 등 대표적인 이바구길을 걸어보면 옛 선현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이바구 공작소는 말 그대로 엣 선현들의 삶을 그리는 당시의 생활상을 재조명하여준다. 우리들의 옛 추억을 남기고 떠난 분들의 발자취를 더듬더듬 더듬어 보는 기회이다. 공작소는 2층 건물로 건물내부는 당시의 생활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당시의 삶을 표현해 주고 있다.
2층전시장은 어렵던 산복도로생활을 잘 조명해주면서 당시 초량사람들의 삶을 재조명을 하여 주고 있다. 동구는 작은 소극장이 여러 곳에 있었다. 조선방직공장 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상 었다.
1층으로 내려가면 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 일자리사업에 동참을 하시는 할머니 2분이 있었다. 전시장 내부는 당시의 중고등학생들의 사계절 교복과 교련복 그리고 각종 학교질서를 유지하는 선도완장부터 반장 규율부장 등 각종 완장이 여러 가지로 전시를 하였다. 할머니가 필자를 보고 할 배도 당시의 학생복 개복하고 추억 사진 한 장 찍으라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이미 당시에 교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한 사람이기에 사양을 하였다. 만약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다면 아마도 늦게라도 한번입고 추억사진 한 장 정도는 찍었을 것입니다.
부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산복도로이바구 스토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바구공작소에서 나와 전망대에서 부산항을 바라보니 참 많이도 변 했구려당시 동구 수정동부터 초량동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거주형태는 다닥다닥 붙어있는 판자촌에다 골목길은 산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물 따라 양쪽으로 집을 짓고 살았다. 지금은 현대화 사업으로 모두 이주하고 아파트나 혹은 몇 가옥을 한 사람이 구입하여 넓은 현대식 건물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동구를 빛낸 명인들의 사진이 골목에 걸려 있네요, 나훈아, 이경규 등
- 작성자
- 황복원
- 작성일자
- 2025-10-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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