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군사적 요충지의 성터 - 배산성지
- 내용
부산 도심 속에 자리한 해발 256m의 아담한 산, 배산(盃山).
배산 중턱과 정상에는 돌로 쌓은 옛 성터인 배산성지(盃山城址)가 남아 있습니다.
배산성지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배산(해발 254m)에 위치한다.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된 이 유적은
해안 경비와 방어를 담당했던 중요한 군사 요새로 추정됩니다.
연제고등학교 옆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배산정상으로 가면
배산성지가 눈에 들어온다.
특히 배산성은 영남권 최대 규모의 삼국시대 원형 집수지 2기가 확인돼
지정학적·군사학적 요충지임이 증명됐다.
배산성지 내부에는 원형의 저수 시설로 빗물이나 주변의 물을 모아 생활용수로
쓰기 위한 연못 형태의 군사용 집수지가 있다.
성벽에서 삼국시대 수직식성벽과 통일신라시대 층단식성벽을 확인할 수 있어
시기에 따른 배산성 축조 기술의 변화를 알 수 있다.
- 작성자
- 최영광
- 작성일자
- 2025-09-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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