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아픈 역사 섬 하나 이름 둘 ‘아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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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고 아주 작은 아치 섬의 전경부산광역시영도구태종대 가는 길을 가다가 보면 한국해양대학교가 보이는 곳 뒤편에 있는 아담한 작은 섬을 ‘아치 섬이라고 부릅니다. 아치라는 뜻은 순수 우리말이며 ’작은(다)‘ 것을 말합니다. 아치라는 말의 유래를 살펴보면 우리가 일 년에 한번 오는 설날을 맞이하지요. 그 설날 하루 전날을 까치설이라고 하지만 원래는 아치설이라고 불렀으며, 오래 내려오면서 까치설로 변하였습니다.
아치 섬이 품은 한국해양대학교 정문
오랜 옛날에는 이곳은 바닷가였으며, 수년간의 매립으로 오늘의 아치 섬으로 변천하였어요. 일제강점기 부산은 일보거류민이 부산항을 넘나들면서 ‘아치섬’이라고 하는 작은 섬을 일본거류민들이 아침에 해가 가장 빨리 뜬다고 하여 ‘朝島’ 일본글인 한자로 불렀으며, 당시 아픔을 아직까지도 간직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섬 바닷가 ‘아치둘레길’아름다운 풍광아치둘레 길은 2019년에 조성을 하였다. 당시는 약 600여m로 주변인들과 학생들의 바닷가 산책길이 조성하면서 동해를 옆구리에 끼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목재 덱으로 만든 길은 힐링의 길이였다. 이 길 위에서 날씨가 맑은 날이면 일본대마도가 수평선 너머 어렴프시 보일 정도로 가까웠지요. 길을 걷노라면 한쪽은 바닷길이고, 한쪽은 기암절벽 마음속이 활짝 열리는 것 같았죠.
둘렛 길은 미완성이라 아쉬움이 큽니다.아름답고 활기차며, 포근한 우리부산의 명소인 이곳은 둘렛길 위에서 잠시 고개를 태종대방향으로 살짝 돌려보면, 동해바다에서 밀려오는 거센 파도들이 태종대 기암을 사정없이 휘감아 올리면서 하얀 물보라를 치는 풍광은 우리 부산시민이라면 주말에 가족들을 손잡고 태종대를 돌아보고 난 후 이곳 아치섬 둘렛길을 걸어보시면 부산 시민임을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아치섬 전망대서 바라본 동해바다 풍광이 섬의 하이라이트인 둘렛 길 목재로 만든 덱 80계단을 오르다 보면 쉼터가 있으며, 동해바다와 영도 태종대를 한몸에 품은 전망대를 만 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잠시 가지고 온 음료수 한잔으로 목을 적시면 천하일색 양귀비도 울고갈 풍광을 만납니다. 쉼터는 의자와 강열한 태양을 차단하는 지붕을 씌워서 동해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아치섬 술속 소나무가지에서 피우는 맛 바람이 부딪쳐서 이곳이 천하절색이 아닌지 착각을 합니다.
바다를 누비는 선박들의 생명선 ‘앵커‘
앵커라는 뜻은 바다를 떠다니는 선박을 잠시 항구에 정박하기 위하여 갑판에서 물속으로 내려서 선박을 안전하게 하는 닻을 말합니다. 그 닻이 해양대학교 본관 앞에 두 개가 버티고 있는 한 해양대학교는 영원 할 것입니다. 앵커(영어)라는 단어는 군사용어이며, 뉴스 진행자들의 직업신분도 있습니다.
- 작성자
- 조분자
- 작성일자
- 2025-07-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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