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동 소박한 꽃동산 <금곡꽃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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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금곡동 도시철도 2호선 금곡역 옆에는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꽃들이 수를 놓고 있는 꽃밭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금곡꽃박물관’이다. 금곡꽃박물관은 이름에 박물관이라는 글자가 붙어서 거창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가서 보면 거창하기보다는 소박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며 둘러보면 괜찮은 곳이다.
금곡꽃박물관은 오래 전인 2000년도에 부산이 전국체전 준비와 2002년 아시안게임을 위한 손님맞이 운동이 활발히 전개될 무렵에 북구청이 삭막한 철로변의 유휴지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심하다가 꽃박물관으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추진하여 조성하게 된 것이다.
북구청은 그 당시에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산과 양산의 경계지역인 금곡검문소 옆 철로변 유휴지 5820㎡에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주민의 휴식 및 산책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던 것이다.
금곡꽃박물관에는 여러 종류의 화초와 온갖 나무를 심어서 어린이들에게 좋은 자연학습장이 되게 했고, 어른에게는 아늑한 산책과 휴식의 공간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한 분수대와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춰 방문객 누구나 편히 둘러보며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게끔 했다.
금곡동으로 지나가거든 잠시 시간 내서 도시철도 금곡역 바로 옆에 자리한 금곡꽃박물관을 한번 둘러보도록 하자. 비록 화려하거나 거창한 맛은 덜하지만 잠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고단한 세상살이의 피로나 권태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행운을 맛볼 수 있다.
- 작성자
- 이옥출
- 작성일자
- 2025-05-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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