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시설 두 곳 ‘복병 산’ 탐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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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기상관측소 전면의 모습
부산시중구 40계단 위 낮은 산이 복병 산입니다. 이 복병 산 정상에 오래된 건축시설물 한 동이 세워져 있다. 건물 이름은 ‘부산기상관측소’이다. 한국전쟁 당시는 부산에 임시수도가 있었고 그때 ‘국립중앙관상 대’로 사용을 하였던 곳이다. 현재는 기상전시관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잔디광장에는 기후관측을 할 수 있는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 잔디광장에 설치된 기상관측기구현재 이 시설은 부산시지정기념물 제 51호로 등록되어 문화재가 되었다. 관측소는 국내 최초의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위하여 세워졌으며 현재 서울관측소와 같이 100년 관측으로 지정 선정되었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사전전화를 하여 승인을 받아야합니다. 연락처 051-718-0354
▲ 영도봉래산과 부산타워가 눈앞에 있다.이 건물의 특징은 부산은 항구도시를 상징성이 있는 선박이 항해하는 배 모양으로 건축되어 있다. 건축물은 멀리서 보아도 외벽은 밝은 갈색을 입혀서 항상 초록빛이 감도는 복병산과 대조되어 있으며 정원에서 바라보는 남해바다와 영도 봉래산의 아름다운자태와 눈 아래 용두산 공원에 세워진 ‘부산타워’ 남항대교의 쭉 펼쳐진 조망에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어요.
▲ 복병산배수지 상단의 모습또 하나의 부산최초 시설은 ‘부산복병산배수지’이다. 2007년 등록문화재 제327호로 지정되어있다. 일제강점기 성지곡수원지 담수를 각 가정에 공급하기 위해 건립된 최초 수도 시설이다. 주변은 복병 산 체육공원으로 주변 어르신들의 휴양처로 이용하고 있으며, 주변일부는 황토 길을 조성하여 맨발 체험하는 곳이다.
▲ 배수지 정면에 새겨진 문틀 명문 봉래활수배수지는 모두 3지(池)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설은 지하에는 담수지 3 곳이 설치되어 있다. 위에는 흙을 덮고 잔디를 심어놓았네요. 특히 시설 전후에는 화강암으로 현판 문을 각각 한 개가 설치되어 있다. 정면에는 ‘봉래활수蓬萊活水라는 글을 새겼고, 뜻은 신선이 사는 산의 생명수처럼 흘러라‘이다.
▲ 배수지 후면에 새겨진 문틀명문 요지무진그리고 후문에는 ‘요지무진瑤池無盡’이라는 글을 새겼고, 즉 신선이 사는 생명수처럼 마르지 마라’라는 뜻을 담고 있네요. 잔디 바닥에는 여러 개의 시설을 만들어 놓았다. 주변 사람들의 식수이다 보니 철저한 보안장치를 하였구나. 이 때부터 부산의 상수도 시설이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였다.
- 작성자
- 황복원
- 작성일자
- 2025-05-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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