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영도구 청학동엔 청학배수지전망대라는 관광 명소가 있다. 이 청학배수지전망대는 청학동 배수지 공간을 전망대로 만든 것이다. 전망대에는 ‘조내기 고구마를 짊어진 농부’ 조형물과 영도 ‘절영마’ 조형물이 유달리 눈길을 끈다.

부산 영도구 청학배수지전망대 실외정원 전경.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부산 앞바다 풍경과 야경, 부산항 대교의 전망은 일품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방문객들에게 포토존으로 널리 각광받고 있다. 또한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거나 심신의 체력을 연마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실외정원에서 운동하는 주민들.

영도구는 이 청학배수지전망대 상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바다가 조망되는 힐링을 위한 실외정원을 최근에 조성해 인근 주민이나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외정원에서 휴식하는 주민들.

청학배수지 실외정원은 블루아이스, 로즈마리, 모닝라이트 등 총 50여 종의 다양한 식물로 꾸몄다. 또한 파고라 쉼터, 벤치 앉음벽 등 다양한 휴게시설을 마련해서 방문객 누구나가 편안하게 앉아서 쉬도록 했다. 또한 정원 중앙에 순환형 황톳길을 마련해서 방문객들이 맨발 걷기를 체험하며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영도 조내기고구마를 짊어진 농부 조형물과 절영마 조형물.

영도 절영마가 힘차게 달리는 모양의 조형물.

청학배수지전망대 실외정원은 영도의 탁월한 바다 전망을 갖춘 곳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아울러 이곳을 찾은 내외지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