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가 느껴지는 흰여울문화마을
여유있는 산책길과 재미있는 계단이 있는 흰여울문화마을
- 내용
부산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은, 절영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는 길이 아주 특별합니다.
피난수도 부산의 역사가 만들어낸 흰여울문화마을은,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로 많이 알려지기도 하였지만
절영 해안 산책로의 풍경이 마치 그리스의 산토리를 닮았다해서 '한국의 산토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기암절벽에 조성된 흰여울문화마을의 주택들은 한국전쟁때 피난민들의 주거지였다고 하는데,
천천히 산책을 하다보면 부산의 역사와 함께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의 풍경에 저절로
탄성이 나온답니다.
멀리 남항대교의 뷰와 함께 바다의 선박들이 닻을 내리고 일정기간 머무르는 풍경도 이색적인 구경거리입니다.날씨가 좋은 날은 대마도까지 볼 수 있어, 산책하는 것이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연인들끼리, 혹은 친구들끼리 데이트 장소로도 좋지만 국내외여행객들이 부산에 오면 꼭 찾게되는 여행지라고
하는데 산책하다보면 저절로 그 이유를 알게 된답니다.
앞에는 부산 영도의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있어 눈이 즐겁고, 걷다보면 은은하게 들리는 파도소리에
귀가 즐거운 곳이 흰여울문화마을인 것 같았습니다.
절영 해안 산책로의 산책길도 즐겁지만, 흰여울문화마을도 즐거운 산책이었습니다.
그리고, 가파른 비탈길에 조성된 영도흰여울문화마을에는 이색적인 이름의 계단이 5개나 된답니다.골목골목의 매력이 있는 흰여울문화마을이지만, 주택가 사이의 계단들은 가파르고 높지만 애환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계단들이었습니다.
맏머리계단과 꼬막집계단, 도돌이계단과 무지개계단, 피아노계단이 영도흰여울문화마을의 계단들입니다.
각각의 이름처럼 개성과 디자인, 특색이 있어 영도흰여울문화마을에 왔다면 한번은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의 시작과 끝, 그리고 산책길 곳곳에 조성된 조형물과 벽화등도 산책길에 만난 재미난 추억이었습니다.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있지만, 여전히 부산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흰여울문화마을은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 작성자
- 금광진
- 작성일자
- 2024-08-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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