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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경승지 8대 중 ‘시랑대’탐방하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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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적의 자필 흔적 경승지 ‘시랑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는 ‘시랑대’라는 경승지가 현 동암(東巖) 마을 남쪽 해안가 돌출기암에 ‘侍朗臺’ 라는 한자로 글을 각인한 바위 하나를 만날 수 있다. 1733년(영조 9)에 당시 벼슬직위인 시랑(이조 참의)을 지낸 권적이 기장 현감으로 부임하여서 지역 순찰을 하던 중 이곳 바위에서 시랑이라는 시제로 동행들과 시한수를 짓고 놀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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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길을 따라가면 시랑대 진입 문을 만나요

훗날 홍문관 교리였던 손경헌이 ‘학사암’으로 불렀다고는 하나 오늘날에는 ‘시랑대’라는 명칭으로 전해오고 있다. 시랑대 바위를 올라가보지는 못하도록 막혀 있다. 돌출바위에 낭떠러지로 되어 있어서 사고위험이 있으므로 바위를 눈으로만 보고 시랑대라는 한자 명칭은 목재 덱으로 해안가 절벽에 길을 만들어진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볼 수가 있다. 


IMG_1333▲ 해동용궁사 경내 경이하게 쌓은 돌탑들의 군무. 

바위 뒤편으로는 기암괴석들이 겹겹으로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바로 옆 해안가 골짜기는 부산의 명찰인 ‘해동 용궁사’ 울타리로 장막을 만들어서 일반인은 들어갈 수가 없는 것 아쉽지만 주변에서 바라만 보고 돌아서야만 하는 것 너무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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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해안가 동해바닥 풍경 장관이네요. 

시랑대가 있는 곳의 해안가 경관은 천하일색이로구나. 낭떠러지라 덱 길에서 발아래를 내려다보면 동해바다 바닷물이 물보라를 몰고 와서 물가 바위를 무셔질고 때리고 있지만 수만 년을 버티고 있는 자연석을 물보라로는 어림도 없다. 그러나 이곳 길에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면 당시 권적의 형상을 가히 짐작이지만 해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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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해안가 기암 괴석 절경 아름답네요. 

이 지역은 원래는 해안가를 돌아서 동암 마을(동쪽 바이가 많은 지역)로 이어져 있었는데 해동용궁사가 들어오면서 해안가 경관은 사라지고 매축을 하여 큰 건물들이 지어져서 해안가로 가는 길은 사람들이 다니기에는 좀 부족함이 있지만 동해바다 파도를 벗 삼아 걸어보는 것 또한 풍광이 아닌가요. 

 

작성자
황복원
작성일자
2025-08-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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