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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6년 6월호 통권 116호 부산이야기호 기획연재

영화 향한 쉼없는 열정 '부산영화계 차세대 감독'

김결 영화감독 / 반갑습니데이 / Busan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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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는 명실상부한 세계 7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부산 출신의 걸출한 배우들은 충무로를 휩쓸고 있고, '국제시장', '범죄와의 전쟁', '해운대', '변호인' 부산을 배경으로 흥행 작품도 많다. 이처럼 부산은 영화도시 자체다. 부산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년이 있다. '5 미국 메릴랜드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작품상(Best Foreign Film) 수상한 '프란시스의 밀실' 감독, 김결(28)이다.

 

메릴랜드국제영화제 최우수외국작품상 수상 쾌거

김결은 동서대 영화과를 졸업했다. 최우수외국작품상을 수상한 '프란시스의 밀실' 감독이 졸업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직접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학교 동료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었다.

그는 "사실 메릴랜드국제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하고 나서 기대를 했는데, 좋은 상을 받아서 얼떨떨했어요"라며 수줍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프란시스의 밀실' 동서대 산학협력단 '메가프로젝트 사업' 지원을 받았다. 감독은 최초의 호러 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에서 이번 영화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제목 역시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주인공 이름 '프란시스'에서 차용했다. 내용은 질투나 열등감에 관한 이야기다. 감독에 따르면, 등장인물들이 일반적인 캐릭터는 아니다.

"나중에 죽은 친구가 주인공을 찾아오면서 비밀이 하나 밝혀져요. 한마디로 미스터리 사이코 드라마라고 있죠."

영화 편을 제작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감독은 이번 영화를 제작하면서 추위와 싸우는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1월에 촬영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야외 촬영인 데다가 실내 촬영도 야외랑 별다를 없었어요. 조명 때문에 창문을 뜯어냈고 잡음을 최대한 없애려 보일러도 껐거든요. 그런데도 버텨준 스태프 친구들과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고등학교 때부터 영화감독 꿈꿔

감독은 고등학교 때부터 영화감독을 꿈꿨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쯤 마침 동서대에 임권택 영화대학이 설립돼 고민 없이 진학할 있었다. 대학에서는 영화의 역사를 비롯해 영화 제작·촬영 등을 전문적으로 배웠다. 감독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말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영화를 한다는 힘들어요. 성장 초기에 많은 돈을 없고 유명한 감독이 되려면 거쳐야 과정이 많아요. 동료들끼리 영화는 하면 된다고 농을 던지기도 해요. 그래도 영화를 사랑한다면 편식 없이 영화를 접해봤으면 좋겠어요. 책을 많이 읽는 것도 도움 되고요."

감독은 '굿보이픽쳐스'라는 영상 제작사를 운영 중이다. 요즘은 '임권택 영화 박물관' 기획전 영상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9 10 동안의 일본 여행 찍은 영상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유튜브(You tube) 연재하고 있다.

"새로운 영화 시나리오도 구상 중이에요. 찍을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꾸준하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의 영화가 세계 유명 영화제를 휩쓸 날을 기대하며 응원을 보낸다.

 

작성자
안희석
작성일자
2016-05-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6년 6월호 통권 116호 부산이야기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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