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은 알겠는데, 도시재생?
재개발·재건축…“한꺼번에 부수고 뚝딱”
도시재생…“보존·공존, 마을에 활력을”
- 내용
■ 도시재생&재개발·재건축
화두다, 도시재생이. 도시재생은 이제까지 알고 있던 재개발·재건축과는 분명 다르다. 도시는 세월이 흐르면 인간처럼 늙고 병이 든다. 주거시설을 비롯해 산업·상업시설 노후화로 도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닌다. 도시의 노후화로 사람이 떠나고 일자리가 사라지면 도시는 점점 활력을 잃는다.
기존의 낡은 주택이나 건축물, 도로 등을 고쳐 짓는 개념에서 보면 도시재생은 도시정비사업과 비슷하다. 하지만 재개발·재건축 같은 도시정비는 부수고 새로 세우는 `하드웨어' 방식에 초점을 둔다면, 도시재생은 기존의 주택, 공간, 역사·문화 자원을 훼손하지 않고 시설 등을 개·보수하면서 주민 참여가 중요한 `소프트웨어' 중심이다.
도시재생은 해외에선 이미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시애틀, 스페인 바르셀로나, 빌바오 등이 대표적인 도시재생 성공모델 도시들이다. 국내에서 도시재생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은 2013년 말부터이다. 부산 정치권이 중심이 되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은 부산이 자랑할 세계적인 도시재생의 성공모델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6-05-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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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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