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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63호 기획연재

목소리 변화, 성대 결절 의심을!

다시보는 부산이야기 '건강칼럼'

내용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목소리. 좋은 목소리 하나로 좋은 인상을 남기기도 하고 말의 신뢰도를 높이기도 한다. 그런데 목소리가 갑자기 변해도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목소리 변화 원인 다양… 질병부터 습관까지

목소리에 변화가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성대를 포함한 후두 질환으로 목소리가 쉬거나, 거칠어 지거나 떨리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감기 같은 질병의 후유증으로 목소리가 바뀌기도 한다. 기침을 많이 하거나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경우 성대에 염증이 생겨 목소리 변화가 커진다. 가수, 선생님 등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성대 결절이 흔히 발생한다. 성대 결절은 성대에 굳은살이 생기는 것이다. 평소보다 말을 많이 했을 때 목소리가 갈라지고 쉰 소리가 나는 사람은 성대 결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갑상선암, 폐암, 식도암 환자에게는 한쪽 성대가 잘 움직이지 않는 성대마비가 잘 발생한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남성에게는 후두암이 흔히 생기며 심한 스트레스 이후 목소리 내는 것이 힘들어지는 후두 근육 장애가 발생하는데 이 역시 목소리 변화에 주요 원인이 되는 질병이다. 또 잘못된 발성법 때문에 목소리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2주 이상 계속 이비인후과 찾아야

갑자기 목소리가 변한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한다. 후두염의 경우 치료와 휴식만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다른 질병이 원인일 경우 검사를 거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이상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 후 적절한 음성치료만으로 놀라운 변화를 볼 수 있다.

음성치료란 갑자기 변한 목소리를 원래 목소리로 되돌릴 뿐 아니라 더 좋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발성방법을 바꾸는 행동적인 치료를 말한다. 음성치료는 어린 아이부터 연세 지긋한 어르신까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일대일 맞춤 교육 형태다. 음성치료는 발성 습관이 안 좋은 경우 말하는 방법을 효율적으로 바꿔주고 목소리 이상과 관련된 증상들을 줄여준다. 목에 병적인 질환이 있는 경우, 발성방법을 변화시킴과 동시에 결절 및 혹 등을 없애는 치료를 한다.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이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목소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대 결절의 경우 치료기간은 2개월 내외로 일주일에 한 번, 40분 정도 치료를 진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2015년 1월호
작성일자
2015-01-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6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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