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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드라마 속 훈남 CEO가 다정하게 속삭일 것 같은 블랙 스미스!

묵자의 Food Talking 46

내용

2012년 안방극장을 강타한 드라마. '넝쿨째 굴러 온 당신'이라는 드라마를 기억하세요?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꿈꿔온 커리우먼 차윤희(김남주)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의사 방귀남(유준상)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치도 못했던 시댁이 등장하면서 생기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드라마죠. 갑자기 웬 드라마냐고요~? 아, 이번에 묵자가 찾은 곳이 드라마에서나 나올 것 같은~ 실제 드라마에 나온 근사한 곳이기 때문이죠. 바로, 드라마 '넝쿨당'에서 천재용(이희준)과 방이숙(조윤희)의 러브스토리가 이루어진 이탈리아 레스토랑 '블랙스미스'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블랙스미스' 저기 한번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왠지,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멋진 훈남 CEO가 다정하게 말을 걸어올 것 같아 왠지 벌써 가슴이 두근두근 설렙니다.

'스미스'란? 명품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는 사람

'블랙스미스'는 프랜차이즈지만, 가족이나 연인, 단체 모임 장소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묵자도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기대가 됩니다. 부산엔 센텀시티와 화명동, 서면 등등 서너 군데에 블랙스미스가 입점했는데요. 묵자가 찾은 곳은 해운대 장산 점입니다. 가는 방법은 도시철도 2호선을 타고 장산역에 내려 7번 출구로 나오면 프리머스 2층입니다.

'블랙스미스'란 이름은 아주 오래전에 스미스(smith)라는 대장장이가 있었는데요. 그는 뛰어난 장인으로, 만드는 도구와 연장들이 수많은 사람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스미스는 물건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녹여서 다시 또 만들 정도로 열정적이었는데요. 그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그가 만든 제품은 명품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언제나 완벽을 추구하는 뛰어난 장인 스미스. 그 열정을 고스란히 닮고 싶어, '블랙 스미스'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블랙스미스 입구엔 포크와 망치가 그려진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요. 동그란 모양은 파스타를 담은 접시, 포크는 맛있는 요리, 망치는 스미스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상징한다고 해요. ㅋ 요런 깊은 뜻이 있는지 다들 모르셨죠.

블랙과 회색, 브라운이 조화를 이룬 깔끔한 실내

까맣게 그을려가며 혼을 불사르는 대장장이 스미스. 블랙스미스는 그 정신을 식당 구석구석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실내 디자인은 대장간을 연상시키는 블랙과 회색, 브라운이 투박하면서도 모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절제된 감각으로 심플하게 꾸며진 식당 안으로 맛있는 냄새와 따스한 음악이 어우러지는데요. 화덕에서 갓 구운 피자를 중앙에 두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가까운 지인들과 수다 떨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장인 '스미스'를 닮아 뚝심있는 요리사들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오픈 주방. 그 옆으로 커다란 피자 화덕이 자리하고 있고, 피자를 담당하는 강성범 요리사가 그 곁을 지키며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데요. 피자를 만들고, 굽고, 꺼내느라 쉴 틈 없이 움직입니다. 방금 화덕에서 꺼낸 따끈따끈한 스푼 피자. 베이컨, 감자, 고구마, 단호박,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치즈가 듬뿍 넣고 구운 것으로, 스푼으로 떠먹는 피자입니다. 어린이나 여성분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해요.

구운 베이컨, 감자, 고구마, 단호박,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풍부한 치즈를 넣어 만든 떠먹는 스푼피자.

화덕 피자 만드는 방법은 먼저, 동그란 피자도우를 냉장실에서 적당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며 숙성시킵니다. 잘 숙성시킨 피자도우는 옥수수가루에 묻혀 얇게 펴는데요. 잘 펴진 도우에 공기구멍을 만들어주고, 다시 도우를 얇게 반죽한 후, 옥수수 가루를 털어냅니다. 옥수수 가루를 털고 난 도우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린 다음, 화덕에 넣고 노릇노릇 굽는데요. 치즈가 몰랑몰랑해지고, 도우가 바삭바삭하게 익을 때 즈음. 화덕에서 꺼내면 ‘마르게리따’ 피자 완성입니다!

모차렐라 치즈와 토마토소스, 바질이 토핑된 피자의 기본 마르게리따 피자.

뜨거운 화덕에서 방금 꺼낸 피자. 쭈욱~ 늘어지는 말랑한 치즈와 도톰하게 잘 익은 피자 도우가 기막힌 조화를 이루는데요. 이 모든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다는 게 블랙스미스의 장점이죠.

고르곤졸라 치즈를 쭉쭉 찢어 노릇노릇 구워낸 고르곤졸라 피자. 꿀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담백한 맛이 풍미가 있음.

피자뿐 아니라, 요리하는 모든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데요. 주방을 전체적으로 관장하는 메인 요리사 김준희 씨. 본점에서 내려온 요리사로, 대부분 요리가 그의 손을 거쳐 마무리됩니다. 메인 요리사는 6년 이상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경력이 있는 분들로, 블랙스미스의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죠.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블랙스미스'의 요리

블랙스미스만의 또 다른 매력은 새로운 메뉴 개발에 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는데요. 묵자의 입맛을 자극하는 신메뉴로는 바로, '퍼플 스노우'입니다. 우리나라 막걸리를 넣고 만든 막걸리 칵테일인데요. 막걸리 120ml에, 우유 30ml, 설탕 시럽 60ml, 얼음 한 컵과 블루베리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 만듭니다. 상큼한 블루베리가 서걱서걱 씹히는 퍼플 스노우. 막걸리와 우유, 블루베리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막걸리의 새로운 변신, 블랙스미스만의 새로운 메뉴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 남성들을 겨냥한 얼큰하면서도 매콤한 '누룽지 파스타'를 개발했는데요. 누룽지 파스타는 잘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싱싱한 해산물 넣고, 해산물 육수와 채소육수 반반 넣고, 토마토소스 넣어 자박자박 끓이는데요. 면발은 꼬들꼬들 씹히는 맛을 살릴 수 있도록 기름에 살짝 튀기는 게 포인트입니다. 살짝 튀긴 면 넣고, 양배추와 채소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누룽지 뚝배기에 담아 다시 한번 자박자박 익혀주는데요. 마지막으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와 흑 후추, 실파까지 넣어주면… 칼칼하면서도 매콤한 '누룽지 파스타' 완성입니다. 매콤한 거 좋아하는 여성들은 물론, 파스타를 좋아하지 않는 남성들에게까지 인기 만점입니다.

누룽지 파스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스페셜 요리!

'넝쿨당' 드라마에서도 꽃미남 CEO가 피자와 식용 꽃을 접목시킨 새로운 메뉴 개발 스토리가 살짝 소개되는데요. 실제, 블랙스미스에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메뉴로, 드라마에서 소개되었던 '피자 프리마베라'. 식용 꽃이 들어가 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메뉴인데요. 한겨울, 봄의 향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크리스마스 별미로 적극 추천합니다.

프리마베라 피자

이외에도, 오징어 먹물로 면을 뽑은 '블랙스미스면'에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베이컨 등 신선하고 담백한 재료를 듬뿍 넣어 만든 '블랙스미스 크림파스타'도 다른 곳에선 맛볼 수 없는 별미 중의 별미라고 해요. 허브에 절여 구운 새우와 신선한 채소, 토마토, 망고와 파인애플이 곁들여진 망고 쉬림프 샐러드 또한 일품입니다.

망고 쉬림프 셀러드

크리스마스, 연말, 신년회, 기념일, 데이트 등 무언가를 기념하고 싶은 특별한 날. 특별한 메뉴를 원하신다면~ 블랙스미스를 만나보세요!

■블랙스미스 해운대 장산점 T.051-704-1011

작성자
민경순
작성일자
2012-12-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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