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고기의 단백질이 암의 주범?”

흰살코기 생선 '충분히' 섭취해야… 잘 먹어야 잘 낫는다

내용

'암'은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암'의 공포는 가장 만나기 싫은 불청객이다.

의학의 발달로 조기에 암을 발견할 경우 치료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암에 관한 잘못된 상식부터 고쳐나가는 것이 암을 미리 미리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고기' 먹지 말라고?

서울의 한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 한 분은 대장암 수술 후 고기를 일절 먹지 않는다. 암에 걸리기 전에는 술과 기름진 고기를 즐겨 먹었지만 수술 후 식탁에서 고기가 완전히 사라졌다. 유방암 환자 한 분도 고기(단백질)가 '암의 밥'(영양소)이라며 일절 먹지 않는다. 이 환자 역시 예전에는 술 양곱창 삽겹살을 즐겨 먹었다.

그렇다면 과연 고기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암환자에게 그렇게 나쁜 것일까?

단백질은 체세포의 구성 요소로서 우리 몸을 구성하고 유지시키는 역할은 물론 각종 효소, 호르몬, 항체의 성분이 된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면역기능이 저하된다. 섭취가 지나쳐도 안 되지만 부족해도 문제다.

암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체중의 감소를 흔하게 경험한다. 체중감소는 환자를 허약하게 하고 암에 대한 저항력과 치료효과를 떨어뜨리며 치료기간의 연장,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 등을 잘 견디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감염에는 쉽게 노출되게 한다. 따라서 암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붉고 지방질이 많은 고기는 피하되 흰살코기, 생선, 콩 등의 단백질 반찬은 '꼭',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잘 먹어야 병 물리친다

여성 8만8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도 주목을 끌만하다. 쇠고기 양고기 돼지고기를 매일 주식으로 하는 집단의 여성들이 한 달에 한번 미만으로 섭취하는 집단에 비해 대장암 발생위험이 2.49배나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1990년도 NEW Engl.J.Med).

그러나 닭고기, 생선을 섭취한 사람들은 오히려 대장암 발생률이 낮게 나타났다. 붉은색의 고기와 가공된 고기(햄 베이컨 등)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하지만 몸에 이로운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부소장 고리 박사가 추천하는 암을 예방하는 7가지 식사법을 함께 실천하면 더욱 건강한 삶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암 예방 7가지 식사법
첫째, 동물성지방 및 식물성지방의 섭취를 감소시킨다.
둘째, 녹황색야채의 섭취를 적극 늘린다.
셋째, 언제나 다소 부족할 정도로 먹는다.
넷째, 섬유질의 섭취를 적극 늘린다.
다섯째, 비타민류 특히 비타민A, C, E를 충분히 섭취한다.
여섯째, 셀레늄, 아연, 칼슘 등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한다.
일곱째, 요구르트 등 유용균을 먹는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2-12-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