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부산, 세계에 알릴게요"
한류스타 최지우 고향 팬에 약속
이 사람 @ BUSAN - 최지우/부산관광홍보대사
- 내용
부산 도심 남포동이 호떡과 떡볶이를 즐기려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한류스타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스타의 연인'이 해외에서 전파를 탄 이후부터다. 일본인 관광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 극중 두 주인공처럼 남포동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려는 연인부터 따끈따끈한 호떡과 새빨간 떡볶이 앞에서 군침을 흘리는 중년까지. 과연 대단한 `최지우 효과'다.
영화배우 겸 탤런트인 한류스타 최지우가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관광홍보대사로 뛴다. `부산사람' 최지우의 뜨거운 부산사랑이 맺은 인연이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지난 3일 그녀를 제1호 부산관광홍보대사로 임명, 위촉패를 전달했다.
위촉패를 받은 최지우의 말. "부산은 학창시절의 추억이 곳곳에 어린 곳이고, 많은 영화를 찍은 생활의 터전이기도 하다. 홍보대사라는 과분한 직함까지 얻었으니 부산을 더 널리, 더 많이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밝은 표정으로 약속하는 굳은 다짐이다. 성장의 동력이 되어준 고향 부산에,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고향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이다.
그는 이날 중구 남포동 옛 남포파출소 자리에 문을 연 `부산종합관광안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홍보대사로서의 첫 일정. 이 안내소는 그녀를 주제로 한 사진과 캐릭터,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갖췄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겐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할 전망.
부산시는 이 안내소 외에도 최지우와 힘을 모아 세계인들을 매료시킬 다양한 활동을 펴나간다. 그녀의 사인과 이미지가 들어간 홍보엽서와 브로마이드 등을 개발할 계획. 시와 관광협회, 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최지우의 부산러브 스토리'라는 이름의 전용 배너를 설치해 동영상과 사진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가 사랑하는 최지우, 그가 사랑하는 부산. 이제, 세계인들은 그 매력에 빠져들 일만 남았다. 저항할 수 없는 이끌림의 마법 `최지우 효과' 속으로.
- 관련 콘텐츠
- 최첨단 관광안내에 최지우와 기념촬영도
- 작성자
- 글/서효정·사진/배정덕
- 작성일자
- 2009-12-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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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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