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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77호 기획연재

개장 앞둔 부산 해수욕장

젊음·낭만·추억…바다가 부른다

내용

젊음, 낭만, 추억... 바다가 부른다. 고품격 편의시설, 문화공간 갖춰, 비취빛바다, 금빛 백사장 유혹

개장앞둔 해운대 해수욕장

노란색 비키니의 늘씬한 미녀가 바다를 응시한다. 10m쯤 떨어져 서거나 앉은 젊은 남자들의 시선은 바다가 아닌 `그녀' 쪽이다. 선글라스 너머 눈동자는 색동무늬 비키니의 금발미녀까지 담느라 바쁠 터이다.

부산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광안리 26일) 개장을 앞두고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금빛 모래가 양탄자처럼 펼쳐진 백사장은 성급한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바다는 매혹적인 비취빛으로 유혹한다. 해변에는 언제든 바다에 뛰어들 수 있도록 탈의실과 샤워장 같은 편의시설을 갖췄고, 밤마다 축제의 향연을 펼칠 무대가 들어섰다.

부산 해수욕장은 올 여름 한층 `품격'을 높였다. 한국 최고 피서지라는 명성에 걸맞은 면모를 갖췄다. 올 여름 4천만명 이상의 피서객이 부산바다를 찾을 전망이다. 해운대는 자외선에 노출된 피서객들의 피부 관리를 위한 `비타민 샤워기'까지 설치한다. 세련된 디자인의 망루는 응급의료센터 역할도 한다. 전국 처음으로 `상어 퇴치기'도 설치한다. 미아 방지를 위해 위치추적 전자팔찌도 빌려준다. 광안리는 젊은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해변에 들어선 공연장에서는 음악과 춤 공연이 잇따른다. 연인들이 나란히 누워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비치 베드'와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풀장을 별도로 설치한다. 소라 모양의 공중화장실도 눈길을 끈다. 다대포는 물줄기가 55m까지 솟아오르는 세계최대 규모의 바닥분수가 첫 선을 보이고, 송정에서는 윈드서핑과 서핑보드 같은 해양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송도·일광·임랑해수욕장도 빼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피서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부산 해수욕장의 `여름축제' 준비는 완벽히 끝났다. 이제 뜨거운 태양 아래 축제를 즐기며 낭만과 추억을 만들 일만 남았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09-06-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7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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