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벡스코 컨벤션팀 5급 일반직 허효정(28·사진) 씨는 지난 2006년 12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경력 1년차 사원이다． 담당은 회의유치 및 해외마케팅， 국제회의 진행．

1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벡스코에 입사한 허 씨는 "최종 임원 면접에서 벡스코 입사에 대한 의지와 애착， 컨벤션 분야에 대한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강조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다"고 말한다．

동아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4．3점으로 학과 수석 졸업한 그는 대학시절 영국에서 1년간 어학연수를 했다． 토익점수는 945점， IELTS 점수는 7．0점． 복수 전공은 불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영어 공부할 정도로 `영어광'인 그는 대학때 800명이 지원한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것이 큰 자신감이 됐다고 한다． 국제회의 및 해외마케팅에 필요한 외국어 실력을 꾸준히 다녀나간 셈이다．

"입사 전 서울 코엑스， 경기도 킨텍스뿐 아니라 컨벤션 관련 기획사까지 일일 정보 수집하며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국제 컨벤션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에서 컨벤션 업무를 희망한다면 관련분야에 대한 꾸준히 경험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