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 '차보다 사람 중심' … 사망사고 1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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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지난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0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도와 비교해 13%(15명) 감소한 수치이다.
부산광역시는 최근 '2020년 교통 사망사고 유형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목표를 세우고, 맞춤형 정책 개발과 안전시설 확충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을 도입하고,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전환, 교통약자 맞춤대책 시행 등 교통안전 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행자 사망사고는 43명으로 전년도 68명 대비 25명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보행 사망자는 48명(48%)으로 전년도 53명(46%) 대비 5명이 줄었다. 부산시는 고령 운전자 안전운전을 위해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자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이다.
위반유형은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75건(75%), 신호 위반 9건(9%),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4건(4%), 중앙선 침범 2건(2%) 순이다.
월별 사망사고는 1월(14명), 5·7월(각 10명), 4·8·10·12월(각 7명)에, 시간은 야간과 새벽 시간대가 전체사고의 48%를 차지했다. 요일은 수요일(20%). 금요일(18%) 순으로 발생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21-04-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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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10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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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그래프.jpg (1097278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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