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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강바람 솔솔~ 별빛 달빛 아래 펼쳐지는 시네마 천국

여름특집 / 문화가 있는 부산여름 즐기기 ⑤영화의 전당 야외 상영

내용

영화의 도시 부산에는 해마다 여름이면 진짜 시네마천국이 펼쳐진다. 가족 친구 연인끼리 오순도순 모여 앉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영화를 즐기는, 영화 '시네마천국'의 한 장면이 그대로 재현된다. 명멸하는 영사기 불빛을 따라 반짝이던 주인공 토토의 눈빛, 마을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몰래 영화를 틀어주던 알프레도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과 유쾌한 반란이 온 동네를 축제로 만들던 그 장면 그대로 시네마천국이 열리는 것이다. 지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극장이 펼쳐지는 이곳은 바로 영화의 전당 무료 야외상영회다.

영화의 전당 9월 10일까지 매주 화 무료영화 상영
부산에만 있는 영화 보며 느끼는 낭만적인 여름밤 정취

영화의 전당 '한여름 밤의 야외상영회'를 찾은 이들이 탁트인 야외 극장에서 무더위를 쫓으며 영화를 즐기고 있다.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회는 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와 선물이다. 긴 여름 해가 까무룩 저물고 저녁 어스름이 내리면 바람도 한결 시원해진다. 이제는 거리로 나와야 할 시간, 오라는 데가 없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의 전당으로 나가보자. 여름밤 영화의 전당 밤마실은 시원한 강바람과 상큼한 솔내음을 맡으며 공짜로 영화까지 즐길 수 있는 밤피서의 천국이기 때문이다. 옷차림은 편할수록 좋을 터. 헐렁한 반바지에 슬리퍼도 무난하다. 혼자여도 좋고, 가족 친구 연인끼리면 더욱 좋다. 행선지인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한여름 밤의 야외상영회'를 무료로 열고 있다. 영화의 전당이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을 위해 화끈한 여름선물을 선사하는 것이다. 지난 7월 시작한 '한여름 밤의 야외상영회'는 오는 9월10일까지 열린다. '영화의 전당 아카이브'에 소장하고 있는 세계 걸작영화들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속담은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여름 밤의 야외상영회'가 열리는 야외극장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메인무대로 사용되는 곳. 스크린의 크기만 해도 가로 24m 세로 13m, 야외스크린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거기다 음향시설까지 완벽하다. 넓게 펼쳐진 스크린을 따라가다 보면 무더위는 저만치 물러간다. 더위가 물러간 자리는 시원한 강바람이 채워준다. 알싸하게 코끝을 자극하는 옅은 물비린내는 오히려 시원하다. 별빛을 벗 삼아 강변에서 즐기는 시네마 천국,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다.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꿈같은 낭만, 바로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회다.

오늘 밤 당신의 연인이 덥다고 투정한다면, 말없이 두 손을 잡고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회로 달려가라. 오늘 밤, 아이들이 열대야에 힘들어 칭얼댄다면 입은 차림 그대로 문을 열고 나가보라, 그곳, 수영강변 나루공원 옆 커다란 지붕 아래 세상에서 가장 멋진 극장이 활짝 문을 열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곳에서 잠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가자. 멀지 않은 곳에 여름의 끝이 기다리고 있다.

글·김영주/사진·문진우 기사 입력 2013-08-07 다이내믹부산 제1589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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