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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착한 밥상~ 다채!

'묵자'의 Food Talking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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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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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에서 불어오는 향긋한 바람~ 풋풋한 흙냄새, 풀 향기, 자연의 냄새가 바람을 타고 살랑거립니다. 코가 간질간질, 발가락이 간질간질, 몸이 근질근질… 아~ 얼마나 기다렸던 봄인가요! 불어오는 봄바람이 마냥 좋습니다. 봄기운에 마냥 취하려니… 간간히 불어오는 황사와 밀려드는 춘곤증이 묵자를 괴롭히는데요. 이런 계절일수록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이맘때 들뜨기 쉬운 몸과 마음, 건강관리를 위해 묵자가 찾아 나선 곳은 다름 아닌 한정식집입니다. 조미료를 한 톨도 쓰지 않는다는 한정식집 '다채'를 찾아 나섰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법조인들을 사로잡은 '다채'

한정식 '다채' 가는 길. 도시철도 3호선 거제역에 내려, 검찰청 쪽으로 가다보면 '삼천리 자전거' 큰 가게가 보이느데요. 그곳에서 바로 골목으로 들어서면 어둠 속에서 '다채'라는 불빛이 눈에 띕니다. 도심 한복판, 예스러움을 간직한 황토집이 묵자가 찾던 한정식집 '다채'입니다. 묵자가 찾았을 땐, 사방이 어둑어둑해진 저녁이었는데요. 황토집에서 모락모락~ 포근한 밥 냄새를 풍깁니다.

초가집 외경.

향긋한 밥 냄새를 쫓아 안으로 들어가니, 한지로 된 벽지와 정갈한 나무 테이블, 하회탈, 지게 등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아기자기한 멋을 더합니다.

법원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법원에 근무하는 입맛 까다로운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무엇보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자연식 밥상으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묵자, 제대로 된 건강식을 맛볼 생각에 가슴이 벌렁벌렁 설렙니다.


대나무통밥, 밀전병, 홍어삼합까지… 코스로 즐기자!

메뉴를 살펴보니, 코스요리와 다정식, 채정식이 있어요. 코스요리는 1만5천원으로, 샐러드와 밀전병, 파전, 과일탕수, 들깨찜, 튀김, 홍어삼합, 대통밥 등을 맛볼 수 있고요. 다정식은 2만5천원으로, 코스요리에 오리 훈제, 낙지 해물파전, 회무침이 더해진다고 해요. 채정식은 여기에 싱싱한 회와 해산물, 오징어볶음과 불고기가 더해지는데요. 가격은 3만 5천원으로 조금 센 비싸죠. 묵자는 기본 '코스요리'를 주문했어요. 샐러드와 잡채, 들깨찜도 입맛을 돋우지만, 묵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삼색 채소가 어우러진 밀전병. 아삭하면서도 쫄깃한 채소와 쫄깃한 밀전이 어우러진 게 일품입니다.

밀전병.

잡채(왼쪽)와 샐러드.

그리고, 연이어 나온 홍어삼합. 삭힌 홍어와 잘 삶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가 정갈하게 나오는데요. 집에서 직접 담근 홍어인데, 평소 홍어를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냄새나 맛이 깔끔한 편입니다. 묵자는 원래 홍어를 좋아해요. 가끔, 생각날 정도로… 그래서 별 부담 없이 먹었는데요. 홍어 좋아하는 분들에게 확 쏘는 맛이 없어 약간 서운할 수도 있지만, 덜 좋아했던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홍어 삼합.

한 입에 쏘옥~ 먹을 수 있는 크기.

홍어삼합, 또 하나의 포인트는 바로 요 흑마늘 수육입니다. 왜 흑마늘 수육이냐… 흑마늘을 듬뿍 넣고 삶아 흑마늘 수육인데요. 여기에 월계수 잎, 양파, 된장, 소주 등등 다양한 재료들이 곁들여져 비린 맛을 잡아주는 게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몸에 좋은 흑마늘을 넣고 삶은 돼지고기니, 고기가 야들야들 부드럽고 맛있을 뿐 아니라 건강에 좋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네요. 홍어삼합 그 맛을 제대로 보려면, 묵은 김치 깔고, 돼지고기 깔고, 홍어 깔고, 부추까지 얹어 한 입에 쏘옥 먹으면~ 캬아~ 막걸리를 부릅니다. 불러!

앞에 차려진 것만 쭉 먹어도 배가 두둑 할 것 같은데… 된장찌개에 삼색나물, 생선조림이 곁들어진 대나무통밥이 마무리로 나옵니다. 팥, 콩, 찹쌀, 멥쌀, 견과류, 잣 등 오곡밥을 대나무에 넣고 찐 대나무통밥을 먹고 나면, 온 몸이 건강해진 듯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대나무 통밥.

뚜껑을 열면...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보물의 방, 그 속에 천연 조미료의 비밀이…

사장님은 원래 오랜 기간 전업 주부로 생활하다 가게를 오픈했는데요. 주부 생활의 노하우를 살려, 천연재료만 사용한 건강한 밥상을 주요 테마로 잡았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꼬치꼬치 묻는 묵자의 질문을 한방에 해결해주겠다는 듯이 데리고 간 곳은 사장님이 애지중지하는 보물의 방입니다. 그곳에 들어가니, 큰 냉장고가 있고요. 냉장고엔 새우, 멸치, 다시마 등 자연 재료를 그대로 빻아 만든 천연 조미료가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사장님의 권유에, 묵자가 직접 맛을 봤는데요… 새우를 그대로 빻은 100% 천연 가루입니다. 이 천연 조미료들은 사장님께서 직접 재료와 기계를 구입해, 일일이 가게에서 빻아 만든 것으로, 자연의 맛을 내는 귀한 보물들이라고 합니다.

사장님.

천연 재료들.

돼지 삶을 때 들어가는 흑마늘 역시 사장님이 직접 집에서 만든 것인데요. 돼지 비린내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에 좋아 '흑마늘'을 넣게 되었다며… 그 자리에서 바로 흑마늘을 까서 제 입에 쏘옥~ 넣어주시더라고요. 맛이 진한데… 괜찮을지 모르겠다면서 권하는 흑마늘. 와아~ 정말, 맛이 진하면서도 쫀득쫀득한 게 제대로 된 흑.마.늘.입니다. 요걸 가지고 수육을 만드는데요. 실제, 묵자가 주방에서 돼지수육 삶은 물을 봤는데… 다른 집과 달리, 큰 솥에 새까만 물이 우러나오는 게 말랑말랑한 수육 속에 베어든 흑마늘의 위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람 부는 봄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한정식을 즐기고 싶다면, 한정식 '다채'에 들러보세요!
다채 T. 051-507-3939

흑마늘.

 

민경순 기사 입력 2013-03-15 다이내믹부산 제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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