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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59호 기획연재

부산 ‘꿈의 바닷길’ 완성 ‘화룡점정’

부산미래 다듬기 현장 뜨겁다 ④부산 북항대교

내용

부산해안을 거대한 교통망으로 잇는 해안순환도로 완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꿈의 바닷길' 부산의 해안순환도로, 그 마지막 구간인 북항대교가 개통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내년 4월, 북항대교가 완공되는 순간, 총길이 52km의 부산 해안순환도로는 비로소 완전히 뚫린다. 동시에 다리를 둘러싼 영도구와 중구, 동구 등 부산의 원도심은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연다. 1994년 사업 시작 이래 20년 만의 쾌거다.

북항대교는 현재 82.3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봉래산에서 내려다본 북항대교 건설현장의 웅장한 모습.

영하 8도,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겨울 강추위가 절정에 달한 지난 4일 오후 2시. 남구 감만동 북항대교 건설현장은 거센 바닷바람을 뚫고 작업이 한창이었다. 바다와 맞닿은 현장은 하루에도 몇 번씩 강한 바람을 피해 200m가 넘는 크레인들이 고공작업을 진행했다.

북항대교 중앙부분 공사현장.

북항대교는 영도구 청학동~남구 감만동을 연결하는 총 길이 3천331m, 너비 18.6 ~25.6m(왕복 6차로) 규모의 강합성 사장교. 국내 사장교 가운데 인천대교 다음으로 길다. 강철과 콘크리트를 함께 사용해 내구성을 높여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에도, 순간풍속 60퍼 세크 초특급 태풍이 불어 닥쳐도 끄떡없다. 여기에 8만t급 이상 대형 선박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바다 수면에서 교량까지의 높이를 60m로 설계했다. 통과높이 35m인 광안대교보다 높다. 160개의 케이블이 교량 상판을 잡아주는 190m 주탑의 디자인도 이를 고려해 다이아몬드형이다.

광활하게 펼쳐진 부산 앞바다에 북항대교 골격이 하나둘 갖춰지기 시작한 건 2007년 4월부터다. 2011년 11월에는 착공 4년 7개월여 만에 상판을 얹었다. 현재 공정률은 82.34%. 남성적이면서도 웅장한 모습은 현수교인 광안대교와는 또 다른 차원의 아름다움을 안겨준다. 내년 4월 개통까지 사장교 상판 전체 1천114m중 총 219m 상판 연결 작업만 남아있다. 북항대교가 개통하면 부산신항과 북항을 오가는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이 가능해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영도에서 해운대까지 승용차로 빠르면 40분, 차가 막히면 1시간 30분 이상 거리지만 북항대교가 개통되면 2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북항대교를 개통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영도지역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혜의 절경을 가진 태종대 등의 가치도 재평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기태 북항대교 감리단장은 "북항대교 개통은 부산에서 가장 상징적인, 부산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다"며 " 해안순환도로 역할뿐 아니라 항만배후도로 역할을 하며 부산 관광과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내년 4월, 북항대교 개통을 마지막으로 부산시가 20년동안 추진해오던 해안순환도로 구축사업의 대장정은 마무리된다. 해안순환도로 완공 의미는 자못 크다. 단순한 도로가 아닌 뛰어난 해안경관과 어우러진 부산의 역동적인 ' 해양도시' 이미지를 드높이고, '세계적인 관광도시' 부산에 걸맞은 세계적인 해안관광상품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아름다운 부산의 해안순환도로를 따라 관광할 날이 머지않다.

작성자
글·장혜진/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3-01-10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155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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