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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도심 한 복판 희망 불빛… 에펠탑같은 세계적 상징물로

부산 브랜드 파워를 길러라 - 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희망등대’로

내용

부산타워는 1980년대까지 도시의 랜드마크로 큰 사랑을 받았다.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꼭 찾는 명소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부산타워 정상 전망대에서 부산시내 전경을 감상하는 것은 빠질 수 없는 즐길거리였다. 하지만 원도심이 활력을 잃어가면서 부산타워 역시 그 명성을 잃기 시작했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가 ‘희망등대’로 새롭게 부활한다. 도심한복판에 희망의 불빛을 비추며 부산을 대표하는 세계적 상징물로 거듭나게 된다.

부산타워는 다시 부활을 꿈꾼다. 최근 중구 광복동과 남포동 등 원도심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부산타워를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하다. 부산타워에 불을 밝혀 ‘희망등대’로 만드는 것이 그 방법으로 떠올랐다. 전망대에 등명기(등대에서 빛을 비추는 기계)를 설치, 도심 한 가운데 세계 최고 높이의 등대를 만들자는 것.

부산시는 이같은 의견에 따라 부산타워 전망대 옥탑에 등명기를 설치하고 있다. 당초 가덕도나 영도 등대와 같은 무게 1t의 대형 등명기를 설치하려고 했으나, 안전상 이유로 무게 50kg의 소형 등명기를 단다. 소형이지만 밝기는 300만 칸델라로 가덕·영도 등대 350만 칸델라에 버금한다.

부산타워는 이달 중 등명기 설치 공사를 마무리해 ‘희망등대’로 변모한다. 시험 가동을 거쳐 실제 남항을 출·입하는 선박들을 안내하는 등대 역할을 할 예정. 남항대교 위를 산책하면서 부산타워의 불빛을 볼 수도 있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는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에 담는 부산의 대표명소다. 부산관광사진 공모전 특선 수상자 권태영 ‘용두산공원’.

‘희망등대’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도심 한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이색 등대로서의 상징성이다. 해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서 큰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다. 부산은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싱가포르의 머라이언 같이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절실하다. 부산타워를 ‘세계인의 희망등대’로 탈바꿈시키려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가능성은 크다. 부산타워 희망등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 요코하마의 마린타워 등대(106m)보다 높아 세계 최고(最高) 등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부산 해안 곳곳에 들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젖병등대, 야구등대, 마징가제트등대 등과 함께 ‘등대도시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갖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 김비태 사무처장은 “등대가 갖는 속성, 즉 희망, 의리, 믿음, 배려, 무뚝뚝함 같은 것이 부산사람들의 특성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며 “그런 등대가 아니라면 어떤 것을 갖고 부산을 외국에 내세우고 팔아먹을 수 있나?”고 주장한다. 그는 “등대 상징화 작업을 해본 결과 부산을 알리는 상당한 효과도 나타났다”며 “에펠타워하면 파리, 풍차하면 네덜란드, 싱가포르하면 머라이언이 떠오르듯, 등대 하면 부산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구동우 기사 입력 2012-04-19 다이내믹부산 제1521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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