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야채 등 반드시 익혀 먹도록
0-157균 감염환자 발생 , 식중독과 비숫한 증상 ·장출혈 동반 심하면 사망
- 내용
- 장출혈성 병원성 대장균인 O-157균에 감염된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함에 따라 O-157균 예방에 보건당국의 비상이 걸렸다. O-157균은 일반 대장균이 생물학적 변이를 일으켜 발생한 것으로 보통 1~9일의 잠복기를 거쳐 베로톡신이라는 독소를 분비한다. 이 때문에 이 균은 O-26, O-111 대장균과 함께 장출혈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이 균은 소의 분변에 오염된 고기나 식수 야채 등을 덜 익혀 먹었을 때 감염되며 이 균에 감염되면 항생제 치료가 불가능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내 첫 O-157균 감염 환자가 공식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O-157균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 O-157균에 오염됐다고 의심되는 식품은 발견 즉시 판매금지하기로 했다. 음식을 반드시 섭씨 75도 이상에서 3분 이상 가열해 익혀먹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밖에 보건복지부는 집단급식시설에 대해서는 조리자, 조리과정, 조리기구의 위생 등 식품위생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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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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