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겨울나기 적극 지원
부산시, 98 월동대책 수립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영세민 실직가정 등
- 내용
- 부산시는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노숙자 및 실직자 가정 월동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98 월동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올해 부산시의 월동대책은 IMF 경제체제하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영세민의 안정적 생활지원」을 가장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이 특징이다. 시가 수립한 월동대책에 따르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넉달 동안을 영세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영세민의 안정적인 월동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취로사업비를 38억원으로 확대하고 △질병 등으로 인한 생계 곤란자에게는 긴급 구호지원금 6억원을 확보, 1인당 30만원 범위 내에 지원하고 △중·고·대학생 8백50명을 선발, 장학금 4억원을 지급한다. △실직가정의 월동지원을 위해 생계가 어려운 실직자 가정은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노숙자들의 월동을 돕기 위해 현재 6개소인 쉼터를 9개소로 늘려 4백70여명으로 수용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귀향 실직자 여비 지원, 질병 노숙자 의료구호, 중증 노숙자 임시보호 등의 시책도 동시에 추진, 동사 및 아사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각종 안전사고와 재해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추진한다. △교량 건축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 △대형 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가스사용 시설 일제 안전점검 실시 △난방연료인 석유류 등의 안정적 공급 등 생필품 안정적 수급관리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정수장 취수장 등 1백46개소의 상수도 시설 일제점검 등 시민생활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점검과 대책을 수립해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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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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