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바이러스 검출
보건환경연구원 국내 처음 분리 , 백신제조 항원 결정에 기여
- 내용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 유행예측 조사사업 과정에서 올해 전국에서 최초로 인플루엔자 A형(H3N2)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분리로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제조의 항원 결정에 기여하게 됐다. 바이러스를 분리해낸 조경순박사는 『이번에 분리해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급성호흡기 질환으로서 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유행성 질병』이라고 말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분리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근육통 두통 인두염 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외에 폐렴 중이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 감염되지 않으려면 어린이와 노약자는 반드시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또한 집단 모임 장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발열 기침 콧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 15일 일신기독병원에서 시료를 채취,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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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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