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클래식도 재미”
해설 곁들인 ‘금난새와…’22, 23일 부산문화회관서
- 내용
- “금난새와 같이 시원한 여름밤의 클래식 여행을 떠나자.” 빠르고 시끄러운 대중음악에 익숙해진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은 졸립고 어렵기만 하다. 부산지역에 청소년을 위한 여러 음악회들이 있지만 부산시립교향악단이 마련하는 특별기획연주회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은 내친구’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오는 22, 23일 11시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클래식은 내친구’는 재미난 해설을 곁들인 청소년 음악회. 96년 처음 마련된 이래 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 고전음악을 접하게 해주려는 학부모들로 클래식계에서는 드물게 모든 공연이 매진되는 사례를 기록하였다. ‘클래식은 내친구’는 대중스타에 버금가는 인기로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금난새(경희대 교수)씨의 해박하면서도 재치있는 해설과 진행이 돋보이는 무대다. 금씨는 고전음악을 이해하기 쉽게 주제별로 분류하고 청소년들의 감각에 맞는 재미있는 레퍼토리를 선정, 청소년들이 고전 음악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이번 ‘클래식은 내친구’ 공연에는 인디애나 대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정지운씨가 협연한다. 화려한 기교가 환상적인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타지 작품25와 1892년 미국에 체류하던 드보르작이 인디언과 흑인의 민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교향곡 제9번 작품 95‘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된다. ※문의:시립교향악단(607-6101)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8-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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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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