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역사체험·공원지구 등 테마별로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
부산시 마스터플랜 보고
- 내용
-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하천인 온천천 전구간이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다. 온천천은 범어사에서 수영강 사이 14.1km를 흐르며 금정구에서 동래구를 거쳐 연제구 등을 지난다. 부산시는 지난 3일 시청 국제소회의실에서 온천천네트워크, 온천천살리기 등 시민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천천 마스터플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부산가톨릭대 김좌관 교수팀(산업환경시스템학부)이 발표한 이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온천천 전 구간을 자연하천지구, 역사문화체험지구, 공원지구 등 9개 구간으로 나누어 특색있게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상류인 금정산∼구서동역 구간은 버들개 송사리가 서식하는 생태환경을 만들고 남산5호교에서 남산동 지하철역의 복개구간을 중 장기적으로 해체,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동래역에 이르는 중류지역은 야생초지, 자전거전용도로,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친자연·친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하류인 동래역~세병교에는 ‘자연과 생명이 숨쉬는 하천’을 주제로 온천천자연정보센터(장영실관)를 건립하고 자연형 공원하천지구로 복원할 것을 제시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7-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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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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