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시정 결산- 복지 환경>맑고 푸른 도시…높아진 생활의 질
일자리 만들기 운동 … 전국 최악 실업률 극복 푸른 부산 가꾸기·하천 수질 개선 등 획기적
- 내용
- 민선 2기 4년간 부산시정 복지·환경 분야에서는 질적 양적으로 두드러진 변화가 있었다. IMF 이후 변화된 사회상에 맞추어 종전 일방적 시혜차원에 그치던 복지 정책이 자활과 자립에 초점을 맞춘 ‘생산적 복지’의 구현으로 바뀌었고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도심하천의 수질이 놀랄 만큼 개선 돼 악취와 오염으로 민원의 대상이었던 온천천 수영천 등이 시민휴식 공간이 됐다. ▲복지 분야=우선 연간 사회복지 예산이 민선 2기 출범당시인 1998년 1천483억원에서 2002년 3천528억원으로 2.4배나 늘었다. 지난 4년간 노숙자 쉼터 9개소가 새로 설치됐고 부랑인 시설도 2개소에서 3개소로 확충됐다. 무료 경로식당이 14개소에서 55개소로 늘어 돌보는 이 없는 노인들이 배고픈 설움을 다소나마 덜게 됐다. 이와함께 대졸자 취업연수생 고용사업, 중소기업 인턴사원 채용 알선, 공공투자 사업 조기 발주 등 ‘일자리 하나 더 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6만8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냈다. 이같은 일자리 창출 운동에 힘입어 한때 전국 최악의 실업률이라는 굴레를 벗지 못했던 부산지역의 취업상황이 급속히 호전되고 있다. 또 여성능력 개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여성계의 숙원사업이던 부산여성센터가 개원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 비율도 2002년 34.1%로 정부 목표치인 30%를 훨씬 넘어섰다. ▲환경 분야=시민생활과 직결돼 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도시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우선 삭막한 도심에 녹색 옷을 입히자는 기치 아래 ‘푸른 부산 가꾸기’ 운동이 의욕적으로 추진되면서 쌈지공원이 곳곳에 들어서고 서면 미남로터리 등에 화단이 조성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시는 이 운동의 일환으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주변과 공항로 등 80개소에 412억원을 들여 녹화사업을 펼쳤으며, 수영만 요트경기장 구덕운동장 등 178곳의 담장을 헐어 도시미관을 새롭게 했다. 또 부산도심의 대표적인 하천인 수영천은 숭어 등 물고기가 돌아오면서 생태학습장으로 변모했고 온천천은 단축 마라톤코스 등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6-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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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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