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추천강좌- ①문화유산기행전문가 과정'실속여행파 늘면서 각광'
유적지 소개… 관광안내원 자격 도전 기획상품 개발해 소규모 창업할 수도
- 내용
- 각종 사회기관 및 복지단체에서 개최하는 강좌가 종전 취미생활 일변도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인문^사회적인 교양습득부터 부업이나 취업을 위한 실무강좌 등까지 다양해지는 추세다. 본보는 이중 부업^창업에 도움이 될 실속있고 전망밝은 강좌를 뽑아 소개한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명지대)교수는 “인간은 아는 만큼 느낄뿐이며, 느낀 만큼 보인다”고 말했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도 나름대로 묘미가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여행은 단지 경치를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방 사람들의 삶과 문화, 역사를 보고 배워 견문을 넓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그 지방의 교통, 특산물, 숨은 명승지 등을 알아야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다. 이처럼 경제적이고 실속있는 테마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문화유산 기행전문가이다. 부산 동래인력개발센터가 부산^경남지역 역사 환경 등을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문화유산기행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2기생을 모집한다. 문화유산기행전문가는 문화유적 등 향토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답사 및 관광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여행객을 대상으로 명승지 고적지 유적지를 안내, 소개하며 교통 음식 숙박 등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 가이드이다. 따라서 어문학이나 역사학 전공자, 여행사 근무자, 관광안내 경력자가 유리하며, 국내 관광안내원 자격 취득은 물론 외국어만 익히면 관광통역안내원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고졸이상의 여성으로 건강한 체력과 쾌활한 성격이면 도전해 볼만. 지난해 `문화유산 기행전문가 양성과정'을 마친 1기생들은 현재 부산민주공원 등에서 보조강사로 활동중이다. 이들은 또 기획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스터디그룹을 조직해 본격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동래인력개발센터 김명숙 직업상담사는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부산의 경우 문화유산기행전문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 수료생들의 취업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공개설명회=3월6일 오전10시 △기간=3월6일~5월29일 △수강료=3개월에 18만원 △시간=매주 월^수요일 주2회 오전 10시~12시30분 △인원=15명 △교육내용=고객관리 위한 인터넷 및 홈페이지 제작, 부산의 역사^문화재 해설, 지리정보특강, 현장답사 3회, 창업특강, 사진특강 등 △강사=박재혁 부산시 문화재연구관, 김재관 성심여대 교수, 사진작가 박행원씨, 민병열 `부산연합'의장 등(503-726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6-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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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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